치밀한 구조준비와 ‘희망’이 비결!

입력 2010.10.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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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 공간에서 보냈는데도 광부들은 활기차고 건강해 보였습니다.

치밀한 구조 준비에다, 광부들의 강한 희망과 의지가 만들어낸 또 다른 기적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땅위에 올라오기도 전에 흘러나오는 힘찬 함성

두 번째 구조자 마리오입니다.

뭔가 주섬주섬 꺼냅니다.

6백여 미터 지하의 바윗돌, '지하 감옥에서 기념품으로 가져왔다'는 말로 마음 졸이던 사람들을 웃게 만듭니다.

<현장음> "치치치 레레레 비바 칠!레!"

힘껏 고함 치며 칠레를 연호하고, 가족들과 힘찬 포옹을 나누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모습들..

69일을 갇혀 지낸 사람들답지 않은 건강입니다.

광부들의 심리까지 관리해 온 치밀한 구조준비가 그 첫 이유입니다.

<녹취> CNN : "캡슐에 타고 나가는 동안 광부들이 패닉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밖에서 카메라를 통해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놓지 않은 희망의 끈이 결정적 힘이 됐다고 광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마리오

이 같은 희망의 기저에는 서로 상대를 먼저 구조해 달라고 할 정도로 유지돼 온 최고의 동료애가 버팀목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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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밀한 구조준비와 ‘희망’이 비결!
    • 입력 2010-10-13 22:07:59
    뉴스 9
<앵커 멘트> 지하 공간에서 보냈는데도 광부들은 활기차고 건강해 보였습니다. 치밀한 구조 준비에다, 광부들의 강한 희망과 의지가 만들어낸 또 다른 기적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땅위에 올라오기도 전에 흘러나오는 힘찬 함성 두 번째 구조자 마리오입니다. 뭔가 주섬주섬 꺼냅니다. 6백여 미터 지하의 바윗돌, '지하 감옥에서 기념품으로 가져왔다'는 말로 마음 졸이던 사람들을 웃게 만듭니다. <현장음> "치치치 레레레 비바 칠!레!" 힘껏 고함 치며 칠레를 연호하고, 가족들과 힘찬 포옹을 나누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모습들.. 69일을 갇혀 지낸 사람들답지 않은 건강입니다. 광부들의 심리까지 관리해 온 치밀한 구조준비가 그 첫 이유입니다. <녹취> CNN : "캡슐에 타고 나가는 동안 광부들이 패닉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밖에서 카메라를 통해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놓지 않은 희망의 끈이 결정적 힘이 됐다고 광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마리오 이 같은 희망의 기저에는 서로 상대를 먼저 구조해 달라고 할 정도로 유지돼 온 최고의 동료애가 버팀목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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