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나노 선점 경쟁

입력 2001.07.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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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한판 승부를 벌였던 선진국들도 이제는 나노기술을 선점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제 세계는 나노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특히 나노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은 나노기술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98년부터 나노기술을 21세기 국가핵심전략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도 5500억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의료와 반도체 분야 등에서 이미 시작된 특허경쟁에는 휴렛팩커드와 기업은 물론 스탠포드와 MIT 등의 대학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마이클(박사/미 MIT대 교수): 미량의 약물을 체내 환부까지 직접 전달하는 기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자: IT 분야에서 미국에 밀린 일본은 나노주도권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본은 나노기술 개발을 올해 국가전략으로 삼고 미국과 맞먹는 500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기업 도래이는 600억원을 들여 나노테크와 생명공학을 융합하는 연구에 들어갔고 미쓰이는 앞으로 5년 간 1조원을 나노반도체 개발에 투자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최근 나노기술을 중점 개발 분야로 정해 2003년부터 3년간 이 분야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나노시장은 2010년이면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꿈의 기술로 불리는 나노 테크널러지, 이미 21세기의 변혁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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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나노 선점 경쟁
    • 입력 2001-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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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한판 승부를 벌였던 선진국들도 이제는 나노기술을 선점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제 세계는 나노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특히 나노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은 나노기술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98년부터 나노기술을 21세기 국가핵심전략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도 5500억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의료와 반도체 분야 등에서 이미 시작된 특허경쟁에는 휴렛팩커드와 기업은 물론 스탠포드와 MIT 등의 대학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마이클(박사/미 MIT대 교수): 미량의 약물을 체내 환부까지 직접 전달하는 기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자: IT 분야에서 미국에 밀린 일본은 나노주도권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본은 나노기술 개발을 올해 국가전략으로 삼고 미국과 맞먹는 500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기업 도래이는 600억원을 들여 나노테크와 생명공학을 융합하는 연구에 들어갔고 미쓰이는 앞으로 5년 간 1조원을 나노반도체 개발에 투자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최근 나노기술을 중점 개발 분야로 정해 2003년부터 3년간 이 분야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나노시장은 2010년이면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꿈의 기술로 불리는 나노 테크널러지, 이미 21세기의 변혁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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