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가자!’ 삼성-두산 막판까지 명승부

입력 2010.10.13 (22:08) 수정 2010.10.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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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시리즈 진출 팀은 역시 쉽게 허락되지 않나봅니다.

매 경기 한 점 차 승부가 펼쳐진 플레이오프는 마지막 경기까지 숨막히는 명승부가 펼쳐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산이 2회 5점을 뽑아낼때만해도 승부는 쉽게 기우는 듯했습니다.

마운드에서 선발 히메네스가 호투하고 있어 더욱 그래보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돌발 변수 하나가 5차전도 피말리는 접전으로 몰고갔습니다.

잘 던지던 히메네스가 손가락 굳은살이 떨어져나가는 불운 속에 두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다시 불타 올랐습니다.

접전 양상이 되자 두 팀의 체력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두산은 두번째 투수 왈론드가 김상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데 이어 매 경기 등판해온 고창성은 결국 이영욱에게 동점타를 맞았습니다.

번트 동작에서 강공으로 돌변한 작전에 두산 수비진이 허를 찔렸습니다.

삼성은 정현욱에 이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는 장원삼이 5이닝동안 호투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두산도 이현승이 3과 3분의 2이닝 넘게 무실점하는 투혼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매경기 숨막히는 접전에 포스트시즌 열기도 어느때보다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연장 11회 인데요.

오늘은 연장 12회 까지만 치릅니다.

만약 무승부가 될 경우 내일 대구에서 6차전이 열리게 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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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 가자!’ 삼성-두산 막판까지 명승부
    • 입력 2010-10-13 22:08:18
    • 수정2010-10-13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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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시리즈 진출 팀은 역시 쉽게 허락되지 않나봅니다. 매 경기 한 점 차 승부가 펼쳐진 플레이오프는 마지막 경기까지 숨막히는 명승부가 펼쳐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산이 2회 5점을 뽑아낼때만해도 승부는 쉽게 기우는 듯했습니다. 마운드에서 선발 히메네스가 호투하고 있어 더욱 그래보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돌발 변수 하나가 5차전도 피말리는 접전으로 몰고갔습니다. 잘 던지던 히메네스가 손가락 굳은살이 떨어져나가는 불운 속에 두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다시 불타 올랐습니다. 접전 양상이 되자 두 팀의 체력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두산은 두번째 투수 왈론드가 김상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데 이어 매 경기 등판해온 고창성은 결국 이영욱에게 동점타를 맞았습니다. 번트 동작에서 강공으로 돌변한 작전에 두산 수비진이 허를 찔렸습니다. 삼성은 정현욱에 이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는 장원삼이 5이닝동안 호투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두산도 이현승이 3과 3분의 2이닝 넘게 무실점하는 투혼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매경기 숨막히는 접전에 포스트시즌 열기도 어느때보다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연장 11회 인데요. 오늘은 연장 12회 까지만 치릅니다. 만약 무승부가 될 경우 내일 대구에서 6차전이 열리게 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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