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비닐하우스촌 화재로 전소

입력 2001.07.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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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방배동에 있는 비닐하우스촌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중계차를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원장 기자.
⊙기자: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불길은 다 잡혔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불길은 거의 잡혀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소방관들이 잔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 비닐하우스촌에서발생했습니다.
불길은 비닐하우스촌 전체를 집어삼킬 듯 엄청난 기세로 타올랐습니다.
한때 불길은 3, 40m 높이까지 치솟아 하늘을 뒤덮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불로 비닐하우스동 13개동 2000여 평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차 수십여 대가 진화에 나섰지만 번져가는 불길을 좀처럼 잡지 못했습니다.
오늘 불은 비닐하우스촌 중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 비닐하우스촌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임시 주거시설을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비닐하우스 내부가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져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특히 비닐하우스 내부가 주거용으로 개조되면서 각종 가재도구들이 들어차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비닐하우스촌은 지난 93년부터 모두 네 차례나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불이 누전이나 담뱃불 등 실화나 방화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재현장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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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비닐하우스촌 화재로 전소
    • 입력 2001-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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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방배동에 있는 비닐하우스촌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중계차를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원장 기자. ⊙기자: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불길은 다 잡혔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불길은 거의 잡혀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소방관들이 잔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 비닐하우스촌에서발생했습니다. 불길은 비닐하우스촌 전체를 집어삼킬 듯 엄청난 기세로 타올랐습니다. 한때 불길은 3, 40m 높이까지 치솟아 하늘을 뒤덮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불로 비닐하우스동 13개동 2000여 평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소방차 수십여 대가 진화에 나섰지만 번져가는 불길을 좀처럼 잡지 못했습니다. 오늘 불은 비닐하우스촌 중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 비닐하우스촌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임시 주거시설을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비닐하우스 내부가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져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특히 비닐하우스 내부가 주거용으로 개조되면서 각종 가재도구들이 들어차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비닐하우스촌은 지난 93년부터 모두 네 차례나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불이 누전이나 담뱃불 등 실화나 방화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재현장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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