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눈보라

입력 2001.07.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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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 도심의 공연장에서 눈보라를 연출하는 스노우쇼가 오늘 밤 서울 무대에 선보였습니다.
무더위를 식혀줄 공연 소식, 이승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적소리에 이별이 더욱 아쉬운 겨울 달밤.
광대는 한없이 슬픈 표정으로 역사를 떠납니다. 매서운 한파가 마음의 상처를 더욱 아프게 하고 눈물은 이내 폭설이 돼 객석을 뒤덮습니다.
단 한 마디의 대사도 없지만 무수한 말보다 더욱 감동을 자아냅니다.
러시아 마임리스트 슬라바가 연출한 스노우쇼는 4명의 광대가 시인역을 맡아 사랑과 시련, 즐거움과 고독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슬라바 폴루닌(연출자): 무언극을 보고 관객들이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기자: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스노우쇼는 한여름밤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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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밤의 눈보라
    • 입력 2001-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여름 도심의 공연장에서 눈보라를 연출하는 스노우쇼가 오늘 밤 서울 무대에 선보였습니다. 무더위를 식혀줄 공연 소식, 이승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적소리에 이별이 더욱 아쉬운 겨울 달밤. 광대는 한없이 슬픈 표정으로 역사를 떠납니다. 매서운 한파가 마음의 상처를 더욱 아프게 하고 눈물은 이내 폭설이 돼 객석을 뒤덮습니다. 단 한 마디의 대사도 없지만 무수한 말보다 더욱 감동을 자아냅니다. 러시아 마임리스트 슬라바가 연출한 스노우쇼는 4명의 광대가 시인역을 맡아 사랑과 시련, 즐거움과 고독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슬라바 폴루닌(연출자): 무언극을 보고 관객들이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기자: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스노우쇼는 한여름밤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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