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 반세계화 시위 잇따라

입력 2001.07.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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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지 제노바에서는 반세계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윤석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제노바에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서방 선진국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이곳에서 벌써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시위대가 반세계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대원들은 항구 앞에 정박한 미국 유조손 닻줄에 몸을 묶고 달러를 그려놓은 성조기를 흔들며 부시 정부의 환경정책에 반대하는 해상시위를 벌였습니다.
두려운 동물로만 알려진 상어가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요즘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수심 20m 물 속으로 뛰어들자 성품이 온순한 수염상어들이 몰려듭니다.
수염상어들의 관심은 물론 관광객이 아니라 그 손에 들린 먹이통 속의 생선입니다.
케냐에서 처음으로 열린 염소경주대회입니다. 유니폼까지 차려입은 염소들이 힘차게 출발했지만 빗자루를 흔들며 응원하는 주인의 기대와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1등을 한 염소는 기념촬영에 이어 우승소감을 밝히는 특별 인터뷰까지 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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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노바 반세계화 시위 잇따라
    • 입력 2001-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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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지 제노바에서는 반세계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윤석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제노바에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서방 선진국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이곳에서 벌써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시위대가 반세계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대원들은 항구 앞에 정박한 미국 유조손 닻줄에 몸을 묶고 달러를 그려놓은 성조기를 흔들며 부시 정부의 환경정책에 반대하는 해상시위를 벌였습니다. 두려운 동물로만 알려진 상어가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요즘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수심 20m 물 속으로 뛰어들자 성품이 온순한 수염상어들이 몰려듭니다. 수염상어들의 관심은 물론 관광객이 아니라 그 손에 들린 먹이통 속의 생선입니다. 케냐에서 처음으로 열린 염소경주대회입니다. 유니폼까지 차려입은 염소들이 힘차게 출발했지만 빗자루를 흔들며 응원하는 주인의 기대와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1등을 한 염소는 기념촬영에 이어 우승소감을 밝히는 특별 인터뷰까지 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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