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짧지만 큰 재미 ‘화제만발’ 카메오

입력 2010.10.14 (09:03) 수정 2010.10.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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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최근 안방극장에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카메오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드라마 속에 숨어있는 카메오 찾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이승기 씨가 애타게 찾고 있는 주인공! 대체 누구일까요?

바로 코미디언 오나미 씨입니다!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서 청순미인 신민아 씨를 능가하는 미모로 이승기 씨조차 놀라게 만든 아름다운 뒷태의 주인공!

모태솔로 오나미 씨인데요.

아주 잠시였지만, 착각할 만 하죠?

<인터뷰> 오나미(코미디언) :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계기는?) 저한테 딱 어울리는 역할이 있다고 그래서 부탁을 하셔서. 저보고 신민아라고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닮지 않았나요?”

카메오의 여왕으로 떠오른 매력만점의 오나미 씨!

최근에는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해 진정한 카메오 정신을 보여줬는데요.

순식간 지나가는 화면에서도 결코 놓칠 수 없는 신들린 존재감!!

오나미 씨, 그 비결이 뭐에요?

<인터뷰> 오나미(코미디언) : “(드라마 연출가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사람들에게 살인적인 매력과 또 살인적인 미소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나?”

하지만 지나친 매력발산은 삼가해주세요~

오나미 씨 외에도 애드리브의 신, 코미디언 이수근 씨!

달인 김병만 씨도 카메오로 출연했는데요.

그렇다면 이처럼 코미디언들을 드라마 속 카메오로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 : “(카메오로 코미디언을 선호하는 이유는?) 최근 드라마는 심각한 이야기조차도 코믹한 상황설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미디언 자체가 소스를 유발할 수 있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재미를 준다는 점이 강점이죠.”

최근 코미디언의 강점을 십분발휘해 화제가 된 카메오도 있는데요.

<인터뷰> 곽현화(코미디언) : “드라마 도망자 속에서 홍과장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곽현화라고 합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동안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던 곽현화 씨! 이제는 드라마까지 섭렵했습니다.

<인터뷰> 곽현화(코미디언) :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계기는?) 간단한 역할이지만 재미있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을 하셨는데. 저는 정말 영광이더라고요.”

처음에는 3회까지만 출연하는 카메오였지만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조연으로 승격!

이제는 매회 출연하고 있는데요.

그 비법 좀 알려주세요.

<인터뷰> 곽현화(코미디언) : “(카메오에서 고정으로 바뀐 이유는?) 똑똑한 척 도도한 척 하다가 갑자기 확 망가지고 허술하게 보이는 그 모습이 되게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계속 나올 수 있게 돼서.”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바로 의리 때문입니다.

최근 드라마 ‘대물’로 돌아온 고현정 씨! 친분을 통해 특별한 스타를 직접 카메오로 섭외했는데요.

바로 영화에서 불륜커플로 호흡을 맞춘 김태우 씨인데요.

영화에서 만났던 김태우 씨~ 색다른 분위기를 더해줬습니다.

드라마 도망자에서는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 카메오를 대거 투입했는데요.

도망자 속에 숨어있는 카메오는 바로! 추노의 주인공들입니다.

추노의 곽정환 감독과의 의리 때문에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결심한 스타들! 전작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데요.

어리바리한 영사실 통역관 이종혁 씨- 비의 과거 여자 친구로 나오는 이다해 씨- 비리 경찰 한정수 씨- 그리고 살아있는 다비드상 오지호 씨까지!

오지호 씨, 카메오로 출연한 소감이 어떠셨어요?

<인터뷰> 오지호(연기자) : “(카메오로 출연한 소감은?) 그것 때문에 사실은 제가 전면에 나서서 광고를 한 것 같더라고요. 느낌이. 정말 한 씬 나오거든요. 오랜만에 추노의 곽정환 감독님과 만나게 돼서 기분 좋았고 도망자 파이팅입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서도 카메오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드라마 작가 홍자매의 전작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했던 박신혜 씨! 고미남, 아니죠~ 이번에는 고미녀입니다.

이 외에도 애프터 스쿨의 유이 씨- 제미역의 이홍기 씨도 열연을 펼쳤는데요. 그렇다면 이홍기 씨의 출연료는?

달랑 커피 한 박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서병기 :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이유는?) 제작자 입장에서 큰 인상을 남겨야 하고. 스타의 입장에서도 오랫동안 쉬고 있는 스타들은 카메오로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얼마든지 자신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고. 제작사와 스타, 양쪽의 입장이 맞아떨어져서 스타들이 카메오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카메오들의 행진!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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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짧지만 큰 재미 ‘화제만발’ 카메오
    • 입력 2010-10-14 09: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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