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충전] 예쁘고 편한 반영구 화장, 안전하게!

입력 2010.10.14 (09:03) 수정 2010.10.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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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시청자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보는 고민있어요. 순섭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죠?



눈매나 입술에 이른바 반영구 화장을 받는 분들 있으시더군요?



하지만 한 번 받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데다 눈가나 입술은 피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꼼꼼이 따져보고 믿을만한 곳에서 받아야 할텐데요.



김양순 기자, 실제로 반영구 화장이 잘못돼서 고민인 주부 만나셨다구요?



오늘 만난 주부는 눈썹 화장을 하셨는데요.



이게 잘못돼 괴로움이 이만저만 아니셨답니다.



매일 화장하는 게 번거롭고 귀찮아 반영구 화장을 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 눈에 하는 건데 괜찮을까 이상하게 나오면 어쩌나 고민들 많이 하시죠.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는다면 정말 고민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뭘 따져봐야할까요?



<리포트>



2년 전, 반영구 화장을 했다는 박금순 주부. 평소에 눈썹과 눈에 콤플렉스가 있어 하게 됐다는데요.



<인터뷰> 박금순(주부) : "눈썹이 넓고 숱은 없는 거예요. 눈썹이 잘 그려질 때가 있는데, 어떤 때는 양쪽이 이상하게 그려지니까 그거 신경 쓰기 싫어서 (반영구 화장을) 한 거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콤플렉스가 더 커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채희정(친구) : "송충이 그림 같다고 하기도 하고, 짝짝이 눈썹 가리고 다니라고 하기도 하고 그래요."



<녹취> "눈썹은 짝짝이고 아이라인은 티도 안 나고 그래서 만날 나갈 때 마다 다시 화장을 해야 하니까 번거롭고요. 다시 하려고 하니까 또 짝짝이 될까 봐 겁이 나요. 제 눈썹 어떡하면 좋을까요?"



우리 주부님 고민 해결을 위해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반영구 화장’이란 정확히 뭘까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반영구 화장은 표피층까지만 정확하게 넣어줘야 2-3년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각질이 떨어져 나갑니다. 탈각화 되면서 색이 빠져나가는 거예요."



즉. 피부의 깊은 곳 ’진피층’에 색소를 넣는 것이 문신이라면 반영구 화장은 ’표피층’에 색소를 넣어 최대5년이면 자연스럽게 지워진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반영구 화장은) 색소가 자연스럽게 빠지기 때문에 유행에 맞춰서 다시 또 시술함으로써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아요."



여러모로 편리한 반영구 화장. 그런데 박금순 주부님의 경우,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오랜 시간 눈썹을 덮고 있던 앞머리를 올리려니 어색하기만 한데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양쪽(눈썹)이 짝짝이거든요. 양쪽이 비율도 맞지도 않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게 부분적으로 색소가 어느 부분은 들어가 있지만 또 어느 부분은 색소가 너무 많이 빠져 있어요. 진한 회색에 가깝잖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녹취> "왜 이렇게 진한 회색이 나오는 건가요?"



<녹취> "흑갈색으로 했다고 하더라도 (색소를) 너무 깊이 넣었을 때는 그 색소가 산화가 되면서 회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부님의 또 하나의 고민~아이라인!



알고보니 효과를 볼 수 있는 눈은 따로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아이라인을 할 때에 조건은요. 점막이 보여야만 아이라인을 시술했을 때 만족도가 있고 효과가 있어요. 점막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의미가 없어요."



<녹취> "이 안쪽은 굉장히 시력과 관계된 구조기 때문에 안쪽까지 깊게 (색소를) 채우는 것은 위험하고요. 빼지 않으면 눈초리가 처질 수 있어요."





최근에 많이 하는 입술이나 헤어라인은 더 신중히 해야 한다는데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입술은 워낙 혈관이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요. (시술시) 혈관이 터졌는데 그거를 지혈 하지 않고 계속 색소를 넣게 되면 멍처럼 혈종이 생겨요. 그런 경우는 레이저로 구멍을 뚫고 안에 고여 있는 혈액을 빼요."



헤어라인은 잘못하면 오히려 탈모의 위험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뭘 어떻게 꼼꼼히 따져야하는지, 이제 아시겠죠?



<녹취> "선생님 설명 듣고 나니까 저도 좀 놀랐는데 어떠세요? 놀라셨죠?"



<녹취> "진짜 이거 아무데서나 하면 안 되겠구나. 그런 생각 들고..."



<녹취> "우리 주부님 하나밖에 없는 내 몸이니까 안전하게 그러면서도 예쁘게 변신하는지 볼게요. 아자 아자 파이팅!!"



반영구 화장을 할 때는 이것만은 반드시 체크해 보세요!



먼저, 안전이 검증된 천연색소인지 마취제는 정품을 사용하는 지 확인해야 하고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반영구) 화장에서 또 중요한 부분이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소독된 일회용 멸균바늘을 사용 해야 되고요. 만약 반영구 화장이 잘못됐다면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는데요."



<녹취> "참을 만하세요?"



<녹취> "네. 따끔해요."



<녹취> "따끔하시죠?"



<녹취> "조금 연해지죠."



무리하게 지우기보다 진한 부분만 조금씩 지우는데요.



시술은 5분 만에 끝! 생각보다 간단하죠.



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 보이죠?



<녹취> "선생님, 감사해요."



<녹취> "이제 자연스럽게 머리띠도 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녹취> "앞으로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지내세요!"



편리하고 예쁜 반영구 화장,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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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충전] 예쁘고 편한 반영구 화장, 안전하게!
    • 입력 2010-10-14 09:03:55
    • 수정2010-10-14 13: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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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시청자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보는 고민있어요. 순섭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죠?

눈매나 입술에 이른바 반영구 화장을 받는 분들 있으시더군요?

하지만 한 번 받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데다 눈가나 입술은 피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꼼꼼이 따져보고 믿을만한 곳에서 받아야 할텐데요.

김양순 기자, 실제로 반영구 화장이 잘못돼서 고민인 주부 만나셨다구요?

오늘 만난 주부는 눈썹 화장을 하셨는데요.

이게 잘못돼 괴로움이 이만저만 아니셨답니다.

매일 화장하는 게 번거롭고 귀찮아 반영구 화장을 해볼까 생각하시는 분들, 눈에 하는 건데 괜찮을까 이상하게 나오면 어쩌나 고민들 많이 하시죠.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는다면 정말 고민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뭘 따져봐야할까요?

<리포트>

2년 전, 반영구 화장을 했다는 박금순 주부. 평소에 눈썹과 눈에 콤플렉스가 있어 하게 됐다는데요.

<인터뷰> 박금순(주부) : "눈썹이 넓고 숱은 없는 거예요. 눈썹이 잘 그려질 때가 있는데, 어떤 때는 양쪽이 이상하게 그려지니까 그거 신경 쓰기 싫어서 (반영구 화장을) 한 거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콤플렉스가 더 커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채희정(친구) : "송충이 그림 같다고 하기도 하고, 짝짝이 눈썹 가리고 다니라고 하기도 하고 그래요."

<녹취> "눈썹은 짝짝이고 아이라인은 티도 안 나고 그래서 만날 나갈 때 마다 다시 화장을 해야 하니까 번거롭고요. 다시 하려고 하니까 또 짝짝이 될까 봐 겁이 나요. 제 눈썹 어떡하면 좋을까요?"

우리 주부님 고민 해결을 위해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반영구 화장’이란 정확히 뭘까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반영구 화장은 표피층까지만 정확하게 넣어줘야 2-3년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각질이 떨어져 나갑니다. 탈각화 되면서 색이 빠져나가는 거예요."

즉. 피부의 깊은 곳 ’진피층’에 색소를 넣는 것이 문신이라면 반영구 화장은 ’표피층’에 색소를 넣어 최대5년이면 자연스럽게 지워진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반영구 화장은) 색소가 자연스럽게 빠지기 때문에 유행에 맞춰서 다시 또 시술함으로써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아요."

여러모로 편리한 반영구 화장. 그런데 박금순 주부님의 경우,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오랜 시간 눈썹을 덮고 있던 앞머리를 올리려니 어색하기만 한데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양쪽(눈썹)이 짝짝이거든요. 양쪽이 비율도 맞지도 않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게 부분적으로 색소가 어느 부분은 들어가 있지만 또 어느 부분은 색소가 너무 많이 빠져 있어요. 진한 회색에 가깝잖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녹취> "왜 이렇게 진한 회색이 나오는 건가요?"

<녹취> "흑갈색으로 했다고 하더라도 (색소를) 너무 깊이 넣었을 때는 그 색소가 산화가 되면서 회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부님의 또 하나의 고민~아이라인!

알고보니 효과를 볼 수 있는 눈은 따로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아이라인을 할 때에 조건은요. 점막이 보여야만 아이라인을 시술했을 때 만족도가 있고 효과가 있어요. 점막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의미가 없어요."

<녹취> "이 안쪽은 굉장히 시력과 관계된 구조기 때문에 안쪽까지 깊게 (색소를) 채우는 것은 위험하고요. 빼지 않으면 눈초리가 처질 수 있어요."


최근에 많이 하는 입술이나 헤어라인은 더 신중히 해야 한다는데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입술은 워낙 혈관이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요. (시술시) 혈관이 터졌는데 그거를 지혈 하지 않고 계속 색소를 넣게 되면 멍처럼 혈종이 생겨요. 그런 경우는 레이저로 구멍을 뚫고 안에 고여 있는 혈액을 빼요."

헤어라인은 잘못하면 오히려 탈모의 위험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뭘 어떻게 꼼꼼히 따져야하는지, 이제 아시겠죠?

<녹취> "선생님 설명 듣고 나니까 저도 좀 놀랐는데 어떠세요? 놀라셨죠?"

<녹취> "진짜 이거 아무데서나 하면 안 되겠구나. 그런 생각 들고..."

<녹취> "우리 주부님 하나밖에 없는 내 몸이니까 안전하게 그러면서도 예쁘게 변신하는지 볼게요. 아자 아자 파이팅!!"

반영구 화장을 할 때는 이것만은 반드시 체크해 보세요!

먼저, 안전이 검증된 천연색소인지 마취제는 정품을 사용하는 지 확인해야 하고요.

<인터뷰> 김지현(반영구 화장 전문의) : "(반영구) 화장에서 또 중요한 부분이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소독된 일회용 멸균바늘을 사용 해야 되고요. 만약 반영구 화장이 잘못됐다면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는데요."

<녹취> "참을 만하세요?"

<녹취> "네. 따끔해요."

<녹취> "따끔하시죠?"

<녹취> "조금 연해지죠."

무리하게 지우기보다 진한 부분만 조금씩 지우는데요.

시술은 5분 만에 끝! 생각보다 간단하죠.

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 보이죠?

<녹취> "선생님, 감사해요."

<녹취> "이제 자연스럽게 머리띠도 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녹취> "앞으로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지내세요!"

편리하고 예쁜 반영구 화장,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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