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사무실 증가…강남 빌딩 공실률 7%

입력 2010.10.14 (09:22) 수정 2010.10.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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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에 대형 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서울지역 주요 빌딩에 빈 사무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역은 공실률이 7%를 넘어서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부동산자산관리 회사인 서브원은 서울에 있는 연면적 3천㎡ 이상의 빌딩 847곳을 대상으로 3분기 임대시장을 조사한 결과 평균 공실률이 5%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남권역의 경우 3분기 공실률이 7%를 기록하며 전 분기대비 1.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강남의 공실률이 7%에 이른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빌딩업계의 설명입니다.



서브원은 강남에 있던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대기업이 본사를 이전하면서 공실률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실이 늘면서 임대료도 하락했습니다.



강남권역의 경우 임대료 환산가격이 3.3㎡당 8만9천4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분당은 3.3㎡당 6만5천500원으로 0.6% 각각 하락했습니다.



서브원은 공급이 초과한 상황인데다 임대료가 비싼 강남과 도심권 빌딩 입주사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형 빌딩시장의 높은 공실률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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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사무실 증가…강남 빌딩 공실률 7%
    • 입력 2010-10-14 09:22:40
    • 수정2010-10-14 09:43:35
    부동산
서울과 수도권에 대형 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서울지역 주요 빌딩에 빈 사무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역은 공실률이 7%를 넘어서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부동산자산관리 회사인 서브원은 서울에 있는 연면적 3천㎡ 이상의 빌딩 847곳을 대상으로 3분기 임대시장을 조사한 결과 평균 공실률이 5%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남권역의 경우 3분기 공실률이 7%를 기록하며 전 분기대비 1.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강남의 공실률이 7%에 이른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빌딩업계의 설명입니다.

서브원은 강남에 있던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대기업이 본사를 이전하면서 공실률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실이 늘면서 임대료도 하락했습니다.

강남권역의 경우 임대료 환산가격이 3.3㎡당 8만9천4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분당은 3.3㎡당 6만5천500원으로 0.6% 각각 하락했습니다.

서브원은 공급이 초과한 상황인데다 임대료가 비싼 강남과 도심권 빌딩 입주사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형 빌딩시장의 높은 공실률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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