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영국 다나 지분 90% 확보

입력 2010.10.14 (09:22) 수정 2010.10.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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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석유탐사업체 다나 페트롤리엄의 지분 90%를 확보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다나사의 지분 90.2%를 확보, 잔여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에 대한 강제 매집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 시간으로 14일 0시를 넘겨 다나사 지분이 90%를 넘어섰다며 사실상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다나사의 주식 인수 협상이 결렬되자 공개 매수를 선언하고 지난달 24일까지 지분 64%를 확보하며 국내 에너지 공기업으론 처음으로 적대적 M&A에 성공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 성공으로 현재 9%인 석유 자주개발률을 사상 첫 두자릿수인 10%대로 끌어올렸고, 해외 석유개발 거점을 북해와 아프리카 등지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나는 북해와 아프리카 지역의 탐사개발 광구를 보유한 기업으로, 확보 매장량은 모두 2억2천30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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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공사, 영국 다나 지분 90% 확보
    • 입력 2010-10-14 09:22:40
    • 수정2010-10-14 09:43:10
    경제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석유탐사업체 다나 페트롤리엄의 지분 90%를 확보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다나사의 지분 90.2%를 확보, 잔여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에 대한 강제 매집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 시간으로 14일 0시를 넘겨 다나사 지분이 90%를 넘어섰다며 사실상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다나사의 주식 인수 협상이 결렬되자 공개 매수를 선언하고 지난달 24일까지 지분 64%를 확보하며 국내 에너지 공기업으론 처음으로 적대적 M&A에 성공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 성공으로 현재 9%인 석유 자주개발률을 사상 첫 두자릿수인 10%대로 끌어올렸고, 해외 석유개발 거점을 북해와 아프리카 등지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나는 북해와 아프리카 지역의 탐사개발 광구를 보유한 기업으로, 확보 매장량은 모두 2억2천30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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