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홍보 비용, 영국·일본의 1%”

오는 2012년 지방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완료를 앞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의 디지털전환 대국민홍보 비용이 일본과 영국 등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주요 국가의 디지털 전환 홍보 비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일본은 5천 9백억원, 영국은 4천 억원이 소요된 데 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51억 정도가 들어가 1%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경 의원은 이어 디지털 전환 완료 전까지 앞으로 2년간 홍보비를 증액 지출 하더라도 일본과 영국, 프랑스 등의 2~3%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디지털 전환은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성공의 핵심 요건인데도 정부의 소극적 홍보와 지원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디지털전환 대국민 인식률은 55%로 영국 90%, 일본 98%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정부는 디지털전환을 전 정부부처의 핵심 현안으로 반영하는 등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