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주변 유해업소 44,000여 개

입력 2010.10.14 (14:08) 수정 2010.10.14 (14: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 200m까지 설정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 4만4천여개의 청소년 유해업소가 성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이 제출한 대구시.경북도 교육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만4천899개의 유흥업소가 정화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업소 중 28%인 1만2천460개는 유흥업소와 단란주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409개 줄어든 수치지만 부산.광주.경기 등 9개 시.도에서는 오히려 유해업소가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지역 정화구역 안에 유해업소가 1만1천417개로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고 경기가 7천340개, 부산 3천738개, 경남 3천432개, 경북 2천609개 순이다.

광주는 895개로 학교 주변 유해업소가 16개 시.도 중 가장 적었다.

또 학교 담이 없는 초교는 전국적으로 1천208개, 폐쇄회로(CC)TV가 없는 학교는 270여개에 달해 학교 방범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유해업소가 많은 학교 밖 정화구역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고 학교 안의 방범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학교 주변 유해업소 44,000여 개
    • 입력 2010-10-14 14:08:45
    • 수정2010-10-14 14:38:02
    연합뉴스
학교 주변 200m까지 설정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 4만4천여개의 청소년 유해업소가 성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이 제출한 대구시.경북도 교육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만4천899개의 유흥업소가 정화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해업소 중 28%인 1만2천460개는 유흥업소와 단란주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409개 줄어든 수치지만 부산.광주.경기 등 9개 시.도에서는 오히려 유해업소가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지역 정화구역 안에 유해업소가 1만1천417개로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고 경기가 7천340개, 부산 3천738개, 경남 3천432개, 경북 2천609개 순이다. 광주는 895개로 학교 주변 유해업소가 16개 시.도 중 가장 적었다. 또 학교 담이 없는 초교는 전국적으로 1천208개, 폐쇄회로(CC)TV가 없는 학교는 270여개에 달해 학교 방범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유해업소가 많은 학교 밖 정화구역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고 학교 안의 방범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