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은나노를 입힌 상수도관이 광교 신도시에 매설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안전 기준이 없어 이 상수도관을 사용해도 되는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9월 첫 입주를 앞둔 광교신도시입니다.
이곳 땅 속에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은나노 상수도관 6.6km가 매설되고 있습니다.
최근 은나노 입자가 체내에 쌓이면 간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서울시는 뚝도정수장에서 진행중이던 은나노 수도관 시공을 중단했습니다.
<녹취>유일재(교수/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 : "코팅이라는 건 항상 물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떨어지는데, 그런 거를 상수도관에 쓴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경기도시공사는 공인 연구기관의 검사 결과 물을 통과시켜도 코팅된 은나노 성분이 벗겨지지 않는 것으로 나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규범(광교신도시 감리단장) : "통수한 다음에 검사한 결과 은이 검출이 안돼서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이 검사 결과로 확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은나노 수도관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만큼 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은나노 성분이 인체에 안전한가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또 기준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취하고 있지 않고 서울시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시공사는 은나노 수도관 매설을 계획대로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은나노를 입힌 상수도관이 광교 신도시에 매설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안전 기준이 없어 이 상수도관을 사용해도 되는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9월 첫 입주를 앞둔 광교신도시입니다.
이곳 땅 속에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은나노 상수도관 6.6km가 매설되고 있습니다.
최근 은나노 입자가 체내에 쌓이면 간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서울시는 뚝도정수장에서 진행중이던 은나노 수도관 시공을 중단했습니다.
<녹취>유일재(교수/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 : "코팅이라는 건 항상 물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떨어지는데, 그런 거를 상수도관에 쓴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경기도시공사는 공인 연구기관의 검사 결과 물을 통과시켜도 코팅된 은나노 성분이 벗겨지지 않는 것으로 나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규범(광교신도시 감리단장) : "통수한 다음에 검사한 결과 은이 검출이 안돼서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이 검사 결과로 확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은나노 수도관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만큼 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은나노 성분이 인체에 안전한가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또 기준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취하고 있지 않고 서울시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시공사는 은나노 수도관 매설을 계획대로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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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 ‘은나노 상수도관’ 유해 논란
-
- 입력 2010-10-14 21:55:37

<앵커 멘트>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은나노를 입힌 상수도관이 광교 신도시에 매설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안전 기준이 없어 이 상수도관을 사용해도 되는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9월 첫 입주를 앞둔 광교신도시입니다.
이곳 땅 속에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은나노 상수도관 6.6km가 매설되고 있습니다.
최근 은나노 입자가 체내에 쌓이면 간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서울시는 뚝도정수장에서 진행중이던 은나노 수도관 시공을 중단했습니다.
<녹취>유일재(교수/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 : "코팅이라는 건 항상 물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떨어지는데, 그런 거를 상수도관에 쓴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경기도시공사는 공인 연구기관의 검사 결과 물을 통과시켜도 코팅된 은나노 성분이 벗겨지지 않는 것으로 나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규범(광교신도시 감리단장) : "통수한 다음에 검사한 결과 은이 검출이 안돼서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이 검사 결과로 확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은나노 수도관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만큼 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은나노 성분이 인체에 안전한가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또 기준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취하고 있지 않고 서울시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시공사는 은나노 수도관 매설을 계획대로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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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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