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광 방송사업 정관계 로비 수사
입력 2010.10.15 (08:00)
수정 2010.10.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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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광그룹의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사업 확대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어젯밤 늦게까지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광그룹의 편법 증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서부지검은 태광그룹이 편법 증여로 조성한 수천억 원 비자금의 일부를 사업 확대 과정의 로비 자금으로 썼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태광그룹의 계열사인 티브로드가 경쟁사업자를 인수하는 과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브로드는 지난 2008년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소유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의 개수가 늘어나 지난해 경쟁사업자인 큐릭스 인수에 성공했고, 케이블 방송 업계 1위가 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태광그룹 측이 청와대와 국회,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집중적인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태광그룹 오모 부회장과 임원들을 소환조사 하면서, 케이블 방송 인수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 측은 케이블 방송 인수 과정의 로비 의혹은 지난 4월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전인 지난 11일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태광그룹의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사업 확대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어젯밤 늦게까지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광그룹의 편법 증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서부지검은 태광그룹이 편법 증여로 조성한 수천억 원 비자금의 일부를 사업 확대 과정의 로비 자금으로 썼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태광그룹의 계열사인 티브로드가 경쟁사업자를 인수하는 과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브로드는 지난 2008년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소유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의 개수가 늘어나 지난해 경쟁사업자인 큐릭스 인수에 성공했고, 케이블 방송 업계 1위가 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태광그룹 측이 청와대와 국회,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집중적인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태광그룹 오모 부회장과 임원들을 소환조사 하면서, 케이블 방송 인수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 측은 케이블 방송 인수 과정의 로비 의혹은 지난 4월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전인 지난 11일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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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태광 방송사업 정관계 로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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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5 08:00:28
- 수정2010-10-15 09:02:34

<앵커 멘트>
태광그룹의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사업 확대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어젯밤 늦게까지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광그룹의 편법 증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서부지검은 태광그룹이 편법 증여로 조성한 수천억 원 비자금의 일부를 사업 확대 과정의 로비 자금으로 썼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태광그룹의 계열사인 티브로드가 경쟁사업자를 인수하는 과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브로드는 지난 2008년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소유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의 개수가 늘어나 지난해 경쟁사업자인 큐릭스 인수에 성공했고, 케이블 방송 업계 1위가 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태광그룹 측이 청와대와 국회,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집중적인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태광그룹 오모 부회장과 임원들을 소환조사 하면서, 케이블 방송 인수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 측은 케이블 방송 인수 과정의 로비 의혹은 지난 4월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 전인 지난 11일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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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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