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노동계 파업 계속…수도권 2개 공항 유류 공급 중단

입력 2010.10.16 (07:05) 수정 2010.10.16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연금개혁 입법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파리지역 공항들에 유류 공급이 중단되는 등 파업의 여파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TF1 TV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노동계 파업으로 4개 정유회사 노동자들이 파업 대열에 동참해 12개 전 정유회사의 제품 생산이 중단되고 어제부턴 파리의 샤를드골과 오를리 공항에 송유관 유류 공급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를리공항은 17일분의 유류를 비축하고 있지만 샤를드골 공항은 비축분이 며칠 정도에 불과해 빠르면 다음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송유관 운영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가 이번 주말에 전국 시위를 갖는 데 이어 오는 19일 상원의 연금개혁법안 최종 투표를 앞두고도 또다시 총파업과 가두시위가 예고돼 있어 다음주가 연금개혁 추진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佛 노동계 파업 계속…수도권 2개 공항 유류 공급 중단
    • 입력 2010-10-16 07:05:17
    • 수정2010-10-16 17:53:04
    국제
프랑스에서 연금개혁 입법에 반대하는 노동계의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파리지역 공항들에 유류 공급이 중단되는 등 파업의 여파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TF1 TV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노동계 파업으로 4개 정유회사 노동자들이 파업 대열에 동참해 12개 전 정유회사의 제품 생산이 중단되고 어제부턴 파리의 샤를드골과 오를리 공항에 송유관 유류 공급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를리공항은 17일분의 유류를 비축하고 있지만 샤를드골 공항은 비축분이 며칠 정도에 불과해 빠르면 다음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송유관 운영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계가 이번 주말에 전국 시위를 갖는 데 이어 오는 19일 상원의 연금개혁법안 최종 투표를 앞두고도 또다시 총파업과 가두시위가 예고돼 있어 다음주가 연금개혁 추진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