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탈세 혐의 수사 착수

입력 2010.10.16 (07:05) 수정 2010.10.16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검찰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탈세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뉴스통신 안사(ANSA)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003~2004년에 베를루스코니 소유 미디어기업 '미디어셋'의 세금 탈루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선상에는 이 회사의 부회장인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아들과 다른 고위 임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디어셋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베를루스코니 소유의 회사에 영화 배급권을 부풀린 값으로 판매한 후 되사들이는 방식을 동원해 수익 규모를 줄여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디어셋은 1970년대에 설립됐으며 이탈리아의 주요 민영 방송 채널 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를루스코니 탈세 혐의 수사 착수
    • 입력 2010-10-16 07:05:17
    • 수정2010-10-16 17:53:04
    국제
이탈리아 검찰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탈세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뉴스통신 안사(ANSA)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003~2004년에 베를루스코니 소유 미디어기업 '미디어셋'의 세금 탈루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선상에는 이 회사의 부회장인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아들과 다른 고위 임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디어셋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베를루스코니 소유의 회사에 영화 배급권을 부풀린 값으로 판매한 후 되사들이는 방식을 동원해 수익 규모를 줄여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디어셋은 1970년대에 설립됐으며 이탈리아의 주요 민영 방송 채널 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