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약국체인 마약 성분 판매로 사상 최고 벌금

입력 2010.10.16 (07:11) 수정 2010.10.16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 약국 체인 CVS파머시가 마약 제조에 쓰일 수 있는 약 성분을 대량으로 판매해오다 사상 최고액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CVS는 지난 2007∼2008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에서 메탐페타민(필로폰) 성분을 판매한 혐의에 대해 7천500만 달러, 우리 돈 830억 원 가량의 벌금을 내기로 연방검찰 측과 합의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벌금액은 연방 규제물질관리법(CSA)이 제정된 후 40년간 민간에 부과된 것 중 가장 많은 액수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마약 제조범들은 CVS스토어에서 메탐페타민 제조에 이용되는 약 성분인 PSE가 든 감기약과 알레르기약 등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약국체인 마약 성분 판매로 사상 최고 벌금
    • 입력 2010-10-16 07:11:09
    • 수정2010-10-16 17:53:03
    국제
미국의 최대 약국 체인 CVS파머시가 마약 제조에 쓰일 수 있는 약 성분을 대량으로 판매해오다 사상 최고액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CVS는 지난 2007∼2008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에서 메탐페타민(필로폰) 성분을 판매한 혐의에 대해 7천500만 달러, 우리 돈 830억 원 가량의 벌금을 내기로 연방검찰 측과 합의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벌금액은 연방 규제물질관리법(CSA)이 제정된 후 40년간 민간에 부과된 것 중 가장 많은 액수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마약 제조범들은 CVS스토어에서 메탐페타민 제조에 이용되는 약 성분인 PSE가 든 감기약과 알레르기약 등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