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경노선, 권력 교체로 내부 사정 불안정 탓”

입력 2010.10.16 (07:18) 수정 2010.10.16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댜오위다오 분쟁과 환율갈등 등 최근 중국이 취한 각종 '강경 노선'은 중국 정치계가 권력교체 시기를 맞으면서 불안정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케리 브라운 연구원은 미국 정치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기고문에서 중국이 최근 각종 이슈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게 된 배경이 외교정책을 결정하는 권력기관의 세대교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운 연구원은 중국의 외교정책을 결정자가 공식적으론 다이빙궈 국무위원이지만 실제로는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이 외교노선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브라운 연구원은 이 9명 가운데 7명이 2년 안에 퇴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외교 부문에서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불가피해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강경노선, 권력 교체로 내부 사정 불안정 탓”
    • 입력 2010-10-16 07:18:28
    • 수정2010-10-16 17:53:02
    국제
댜오위다오 분쟁과 환율갈등 등 최근 중국이 취한 각종 '강경 노선'은 중국 정치계가 권력교체 시기를 맞으면서 불안정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케리 브라운 연구원은 미국 정치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기고문에서 중국이 최근 각종 이슈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게 된 배경이 외교정책을 결정하는 권력기관의 세대교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운 연구원은 중국의 외교정책을 결정자가 공식적으론 다이빙궈 국무위원이지만 실제로는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이 외교노선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브라운 연구원은 이 9명 가운데 7명이 2년 안에 퇴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외교 부문에서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불가피해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