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밀번호 해킹 당할 수 있다
입력 2010.10.16 (07:54)
수정 2010.10.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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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금융거래를 하는 고객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유출을 막기위해 만든 금융기관들의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 당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과 증권 등 금융기관의 인터넷을 이용하면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고객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의무화됐습니다.
과연, 키보드 보안이 잘 되고 있는지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 컴퓨터에서 증권사에 접속하고 다른 컴퓨터에서 정보 유출을 시도했습니다.
고객이 아이디를 칠 때마다 다른 컴퓨터에는 그대로 나타납니다.
시커멓게 표시되는 비밀번호, 하지만 해커에겐 문자가 그대로 보입니다.
은행,증권,보험사는 물론 카드사까지 점검한 결과 7개사 모두 고객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금융보안연구원이 국내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는 5개 보안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 최대 6개 항목까지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점검됐습니다.
그런데도 연구원측은 이같은 결과를 공개적으로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녹취>고봉식(금융보안연구원 본부장):"(보안점검 결과를)공개하지 않고 개별 금융회사가 요구하면 통보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점이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규모는 670조 원, 인터넷뱅킹 액수만 하루 30조 원.
허술한 관리 속에 고객의 비밀정보가 해킹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인터넷 금융거래를 하는 고객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유출을 막기위해 만든 금융기관들의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 당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과 증권 등 금융기관의 인터넷을 이용하면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고객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의무화됐습니다.
과연, 키보드 보안이 잘 되고 있는지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 컴퓨터에서 증권사에 접속하고 다른 컴퓨터에서 정보 유출을 시도했습니다.
고객이 아이디를 칠 때마다 다른 컴퓨터에는 그대로 나타납니다.
시커멓게 표시되는 비밀번호, 하지만 해커에겐 문자가 그대로 보입니다.
은행,증권,보험사는 물론 카드사까지 점검한 결과 7개사 모두 고객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금융보안연구원이 국내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는 5개 보안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 최대 6개 항목까지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점검됐습니다.
그런데도 연구원측은 이같은 결과를 공개적으로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녹취>고봉식(금융보안연구원 본부장):"(보안점검 결과를)공개하지 않고 개별 금융회사가 요구하면 통보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점이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규모는 670조 원, 인터넷뱅킹 액수만 하루 30조 원.
허술한 관리 속에 고객의 비밀정보가 해킹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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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비밀번호 해킹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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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6 07:54:22
- 수정2010-10-21 10:44:22
<앵커 멘트>
인터넷 금융거래를 하는 고객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유출을 막기위해 만든 금융기관들의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 당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과 증권 등 금융기관의 인터넷을 이용하면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고객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의무화됐습니다.
과연, 키보드 보안이 잘 되고 있는지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 컴퓨터에서 증권사에 접속하고 다른 컴퓨터에서 정보 유출을 시도했습니다.
고객이 아이디를 칠 때마다 다른 컴퓨터에는 그대로 나타납니다.
시커멓게 표시되는 비밀번호, 하지만 해커에겐 문자가 그대로 보입니다.
은행,증권,보험사는 물론 카드사까지 점검한 결과 7개사 모두 고객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금융보안연구원이 국내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는 5개 보안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 최대 6개 항목까지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점검됐습니다.
그런데도 연구원측은 이같은 결과를 공개적으로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녹취>고봉식(금융보안연구원 본부장):"(보안점검 결과를)공개하지 않고 개별 금융회사가 요구하면 통보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점이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규모는 670조 원, 인터넷뱅킹 액수만 하루 30조 원.
허술한 관리 속에 고객의 비밀정보가 해킹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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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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