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형트럭에 그린세 부과 검토”

유럽연합 회원국 내의 대형 트럭에 그린세를 부과하는데 유럽 교통장관들이 합의했다고 UPI가 온라인신문 EU옵서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EU회원국 정부는 통행량이 많은 시간에 트럭의 비용 부담을 늘리는 등 트럭 통행료를 올리는 수단을 선택하게 됩니다.

심 칼라스 EU집행위원회 교통담당 집행위원은 "이는 친환경적 행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화물 수송 효율화와 차량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데 기업들의 투자를 늘리도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 신형 트럭은 그린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새 규정은 '오염 배출자 부담 원칙'을 적용한 것으로 그동안 운송 회사들은 이에 저항해왔다고 EU 옵서버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