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대강은 운하”…한나라 “몰상식 주장”

입력 2010.10.18 (07:11) 수정 2010.10.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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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여야간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은 대운하 사업이라며 중단을 촉구하자 한나라당은 상식이 의심스럽다며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경기도 팔당 유기농 단지에 총출동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4대강 사업은 명백한 대운하사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4대강 사업은 낙동강 운하사업으로 강살리기가 아니라 강 죽이기이고 친환경 유기농 농업 죽이기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10월 안으로 4대강 검증 특위가 구성되지 않을 경우 국민과 반대 투쟁에 나서겠고 압박했습니다.

4대강 사업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4대강 살리기를 운하사업으로 왜곡하는 것은 민주당 특유의 떼쓰기 정치공세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선진화의 지렛대가 될 4대강 살리기를 위장된 운하사업으로 왜곡하는 손 대표의 상식이 의심스럽다."

4대강 예산은 이미 야당과 합의된 사안으로 예산 집행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4대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내년도 예산 심사와 맞물려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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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4대강은 운하”…한나라 “몰상식 주장”
    • 입력 2010-10-18 07:11:16
    • 수정2010-10-18 0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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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여야간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은 대운하 사업이라며 중단을 촉구하자 한나라당은 상식이 의심스럽다며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경기도 팔당 유기농 단지에 총출동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4대강 사업은 명백한 대운하사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4대강 사업은 낙동강 운하사업으로 강살리기가 아니라 강 죽이기이고 친환경 유기농 농업 죽이기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10월 안으로 4대강 검증 특위가 구성되지 않을 경우 국민과 반대 투쟁에 나서겠고 압박했습니다. 4대강 사업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4대강 살리기를 운하사업으로 왜곡하는 것은 민주당 특유의 떼쓰기 정치공세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선진화의 지렛대가 될 4대강 살리기를 위장된 운하사업으로 왜곡하는 손 대표의 상식이 의심스럽다." 4대강 예산은 이미 야당과 합의된 사안으로 예산 집행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4대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내년도 예산 심사와 맞물려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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