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원래 이름을 한국에서 그대로 쓰기에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가봅니다.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성과 이름을 바꾸는 결혼이주여성이 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지난 2001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스마일로바 페리자트 씨.
스마일로바 씨는 이달 초 살고 있는 마을을 본으로 해 자신의 성을 안 씨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기에 너무 긴 자신의 이름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아라(스마일로바페리자트):"서류같은 것 신청하거나, 컴퓨터에서 인터넷 아이디 만들 때 (이름이 길어서) 불편하고..."
베트남에서 시집 온 후인티 김로안 씨도 이달 초 시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라 자신의 성을 바꿨습니다.
<인터뷰>유진(후인티김로안):"애들이 나중에 크면 우리 엄마가 외국 사람이라고 (의식할까봐서요)"
법률구조공단의 지원으로 성을 새로 만든 두 사람은 한국식 이름을 호적에 올리기 위한 개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기호(법률구조공단 대전지부장):"아무 불편없이 모든 제도라든가,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고 모든 이주여성들이 그런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법률구조공단은 올 들어 전국적으로 성·본 창설 133건과 개명허가 144건을 지원했습니다.
KBS뉴스 양민오입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원래 이름을 한국에서 그대로 쓰기에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가봅니다.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성과 이름을 바꾸는 결혼이주여성이 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지난 2001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스마일로바 페리자트 씨.
스마일로바 씨는 이달 초 살고 있는 마을을 본으로 해 자신의 성을 안 씨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기에 너무 긴 자신의 이름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아라(스마일로바페리자트):"서류같은 것 신청하거나, 컴퓨터에서 인터넷 아이디 만들 때 (이름이 길어서) 불편하고..."
베트남에서 시집 온 후인티 김로안 씨도 이달 초 시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라 자신의 성을 바꿨습니다.
<인터뷰>유진(후인티김로안):"애들이 나중에 크면 우리 엄마가 외국 사람이라고 (의식할까봐서요)"
법률구조공단의 지원으로 성을 새로 만든 두 사람은 한국식 이름을 호적에 올리기 위한 개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기호(법률구조공단 대전지부장):"아무 불편없이 모든 제도라든가,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고 모든 이주여성들이 그런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법률구조공단은 올 들어 전국적으로 성·본 창설 133건과 개명허가 144건을 지원했습니다.
KBS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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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주여성 “한국식 이름 쓸래요”
-
- 입력 2010-10-18 07:11:19
<앵커 멘트>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원래 이름을 한국에서 그대로 쓰기에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가봅니다.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성과 이름을 바꾸는 결혼이주여성이 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지난 2001년 한국 남성과 결혼해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스마일로바 페리자트 씨.
스마일로바 씨는 이달 초 살고 있는 마을을 본으로 해 자신의 성을 안 씨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기에 너무 긴 자신의 이름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아라(스마일로바페리자트):"서류같은 것 신청하거나, 컴퓨터에서 인터넷 아이디 만들 때 (이름이 길어서) 불편하고..."
베트남에서 시집 온 후인티 김로안 씨도 이달 초 시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라 자신의 성을 바꿨습니다.
<인터뷰>유진(후인티김로안):"애들이 나중에 크면 우리 엄마가 외국 사람이라고 (의식할까봐서요)"
법률구조공단의 지원으로 성을 새로 만든 두 사람은 한국식 이름을 호적에 올리기 위한 개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기호(법률구조공단 대전지부장):"아무 불편없이 모든 제도라든가,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고 모든 이주여성들이 그런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법률구조공단은 올 들어 전국적으로 성·본 창설 133건과 개명허가 144건을 지원했습니다.
KBS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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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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