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 프리즈 아트페어

입력 2010.10.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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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미술인의 축제로 불리는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올해도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실험적인 작품이 대거 선보였는데요.

지구촌 문화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실제로 사람이 다이빙대에 올라가 서있는 것처럼 불안해 보입니다.

축음기와 라디오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각기 다른 재질과 크기의 돌로 구성된 설치물 등은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는 신진 예술가들이 그야말로 빛나는 창의성을 선보이는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올해도 세계 30개국 160여 개의 화랑이 참여했습니다.

<녹취> 다니엘 바우먼(큐레이터):"관람객이 4~5만 명이 정도 되니까 박람회에 참석한 화랑들은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제 아트페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FIAC(피악), 바젤 아트페어 등이 이끌어 왔습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는 올해 겨우 7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객 수나 작품 판매액이 크게 늘면서 런던을 세계 현대 미술의 메카로 부상시켰습니다.

<녹취> 매튜 슬로토버(프리즈 아트페어 기획):"사람들은 보통 예술 박람회를 현재 경제상황 등을 살피는 기회로 삼습니다."

해마다 10월에 개최되는 프리즈 아트페어의 위상이 높아지자, 일부러 이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관련 행사들이 늘고 있는데요.

크리스티 경매소는 예술계의 큰 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대규모 현대 예술 작품 경매를 기획했습니다.

<녹취> 프란시스 오트레드(크리스티 유럽):"지난해 10월에도 프리즈 아트페어 기간에 경매를 열어 경매에 나온 작품을 전부 팔았습니다."

새로운 소재와 주재, 관람객의 열기가 어우러진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눈여겨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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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문화] 프리즈 아트페어
    • 입력 2010-10-18 12:45:1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미술인의 축제로 불리는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올해도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실험적인 작품이 대거 선보였는데요. 지구촌 문화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실제로 사람이 다이빙대에 올라가 서있는 것처럼 불안해 보입니다. 축음기와 라디오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각기 다른 재질과 크기의 돌로 구성된 설치물 등은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는 신진 예술가들이 그야말로 빛나는 창의성을 선보이는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올해도 세계 30개국 160여 개의 화랑이 참여했습니다. <녹취> 다니엘 바우먼(큐레이터):"관람객이 4~5만 명이 정도 되니까 박람회에 참석한 화랑들은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제 아트페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FIAC(피악), 바젤 아트페어 등이 이끌어 왔습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는 올해 겨우 7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객 수나 작품 판매액이 크게 늘면서 런던을 세계 현대 미술의 메카로 부상시켰습니다. <녹취> 매튜 슬로토버(프리즈 아트페어 기획):"사람들은 보통 예술 박람회를 현재 경제상황 등을 살피는 기회로 삼습니다." 해마다 10월에 개최되는 프리즈 아트페어의 위상이 높아지자, 일부러 이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관련 행사들이 늘고 있는데요. 크리스티 경매소는 예술계의 큰 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대규모 현대 예술 작품 경매를 기획했습니다. <녹취> 프란시스 오트레드(크리스티 유럽):"지난해 10월에도 프리즈 아트페어 기간에 경매를 열어 경매에 나온 작품을 전부 팔았습니다." 새로운 소재와 주재, 관람객의 열기가 어우러진 런던 프리즈 아트페어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눈여겨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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