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G 학습법 美 진출 外

입력 2010.10.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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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컴퓨터 게임을 접목한 우리나라의 ’G-학습법’이 미국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LA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인근 한 초등학교 수학 시간입니다.



숫자로 가득찬 교과서 대신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빠져 있습니다.



4인용 식탁이 몇 개 있는 식당에 최대 몇 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이익이 얼마 남을지 게임으로 풉니다.



공부에 게임을 접목시킨 이른바 G-학습법입니다.



<녹취>게일 (초등학교 5년):"놀면서 배워서 너무 좋다."



<녹취>알렉시아 (초등학교 5년):"컴퓨터에서 자기 아바타를 만들수 있어요."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학습욕구마저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미국 교육이 도입한 하나의 대안 학습입니다.



<녹취>패트리샤 제프(지역 교육감):"협동심까지 키워서 너무 좋습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업체가 개발한 겁니다.



10개 학교 만 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시범 교육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녹취>위정현(중앙대 교수 ):"지식 수출국이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LA 교육청은 G 학습법 도입에 이미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G-학습법은 2년 뒤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코끼리 고아원



<앵커 멘트>



전 세계적으로 몇만 마리밖에 남지 않은 코끼리들이 인간과의 영역다툼으로 서식지를 잃고 있습니다.



이런 코끼리들을 데려와 정성껏 돌봐주는 코끼리 고아원이 스리랑카에 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 십 마리의 코끼리 떼가 숲이 아닌 공터에 모여 있습니다



한쪽 발목이 잘려나간 코끼리! 반대쪽 다리는 2톤의 몸무게를 지탱하느라 둥글게 휘어갑니다.



<녹취>락스만(코끼리 조련사):"정글에서 지뢰를 밟았어요. 올해 10살 됐습니다. "



나무에 부딪쳐 어깨를 크게 다친 이 코끼리는 제대로 서지도 못합니다.



이처럼 이곳은 저마다 가슴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코끼리들이 머물고 있는 코끼리 고아원입니다.



부모없는 아기 코끼리들에게는 엄마처럼 우유를 먹여 키웁니다.



물을 좋아하는 코끼리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목욕.



코끼리 수십 마리가 강에서 목욕하는 장면은 실로 장관입니다.



<녹취>푸시파 쿠마라(코끼리 고아원수의사):"우리에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합니다. 야생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는 거죠."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이 고아원이 생긴 이래 35년 동안 모두 50마리의 코끼리들이 태어났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코끼리는 모두 86마리!



이들 코끼리들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게 코끼리 고아원의 목표입니다.



스리랑카 피나왈라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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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G 학습법 美 진출 外
    • 입력 2010-10-18 12:45:1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컴퓨터 게임을 접목한 우리나라의 ’G-학습법’이 미국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LA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인근 한 초등학교 수학 시간입니다.

숫자로 가득찬 교과서 대신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빠져 있습니다.

4인용 식탁이 몇 개 있는 식당에 최대 몇 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이익이 얼마 남을지 게임으로 풉니다.

공부에 게임을 접목시킨 이른바 G-학습법입니다.

<녹취>게일 (초등학교 5년):"놀면서 배워서 너무 좋다."

<녹취>알렉시아 (초등학교 5년):"컴퓨터에서 자기 아바타를 만들수 있어요."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학습욕구마저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미국 교육이 도입한 하나의 대안 학습입니다.

<녹취>패트리샤 제프(지역 교육감):"협동심까지 키워서 너무 좋습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업체가 개발한 겁니다.

10개 학교 만 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시범 교육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녹취>위정현(중앙대 교수 ):"지식 수출국이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LA 교육청은 G 학습법 도입에 이미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G-학습법은 2년 뒤 캘리포니아 주 전체로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코끼리 고아원

<앵커 멘트>

전 세계적으로 몇만 마리밖에 남지 않은 코끼리들이 인간과의 영역다툼으로 서식지를 잃고 있습니다.

이런 코끼리들을 데려와 정성껏 돌봐주는 코끼리 고아원이 스리랑카에 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 십 마리의 코끼리 떼가 숲이 아닌 공터에 모여 있습니다

한쪽 발목이 잘려나간 코끼리! 반대쪽 다리는 2톤의 몸무게를 지탱하느라 둥글게 휘어갑니다.

<녹취>락스만(코끼리 조련사):"정글에서 지뢰를 밟았어요. 올해 10살 됐습니다. "

나무에 부딪쳐 어깨를 크게 다친 이 코끼리는 제대로 서지도 못합니다.

이처럼 이곳은 저마다 가슴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코끼리들이 머물고 있는 코끼리 고아원입니다.

부모없는 아기 코끼리들에게는 엄마처럼 우유를 먹여 키웁니다.

물을 좋아하는 코끼리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목욕.

코끼리 수십 마리가 강에서 목욕하는 장면은 실로 장관입니다.

<녹취>푸시파 쿠마라(코끼리 고아원수의사):"우리에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합니다. 야생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는 거죠."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이 고아원이 생긴 이래 35년 동안 모두 50마리의 코끼리들이 태어났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코끼리는 모두 86마리!

이들 코끼리들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게 코끼리 고아원의 목표입니다.

스리랑카 피나왈라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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