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부주석, 군사위 부주석 임명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장보다는 분배 즉, 부국에서 부민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중국의 새 지도자로 시진핑이 사실상 낙점됐습니다.

자제력과 포용력이 그를 만든 비결입니다.

먼저,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최대 정치행사인 일명 '5중 전회' 폐막일인 오늘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당 중앙 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선출됐습니다.

<녹취>CCTV 보도 : "전체 결정에 따라 중앙 군사위 부주석에 시진핑(부주석)이 보충임명됐습니다."

중국 군권을 쥐고 있는 군사위의 주석은 현 권력자 후진타오 국가주석 따라서 시 부주석은 사실상 차기 지도자로 낙점된 겁니다.

시 부주석의 시대는 후진타오 총서기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12년부터입니다.

시중쉰 전 국무원 부총리의 아들로 당 원로나 고위간부 자제출신인 태자당의 대표지만 자제력과 포용으로 무난히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2007년 극적으로 상무위원에 올라 차세대 주자로 부각됐습니다.

또 장쩌민 전 주석등이 그를 강력하게 밀었고 칭화대 선배인 후 주석도 시진핑 선택에 역할을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부주석 부인은 중국의 국민 가수이자 인민해방군 가무단장인 펑리위안입니다.

또 외동딸은 하버드대에 보내는 등 유연한 5세대 지도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