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관심은 태광그룹 비자금 규모가 과연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인데요.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규모만 최소 7천5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계속해서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호진 회장이 상속을 받으면서 누락된 태광산업 주식 32% 가운데, 18%는 10년 동안 자사주 매각 등의 방식으로 현금화돼 현재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국세청이 이 가운데 1,600억 원을 발견해 추징금 790억 원을 물리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나머지 14%의 지분은 현재까지 차명주식으로 묶여 있으며, 시가 1,700억 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경기도 용인의 태광 컨트리클럽 주변 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도 태광그룹이 임원들 명의로 차명소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계열사 흥국생명에 보험금을 넣어두고, 보험설계사의 수당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최소 800억 원을 운용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녹취> 흥국생명 관계자 : "(이 회장 일가는) 실제 주민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입력해도 본사 담당자가 (전산을) 풀어줘서 입력할 수 있었어요."
검찰은 최소 7천5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태광산업 비자금 운영의 핵심으로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이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윤배(최초 제보자) : "불법 비자금 관련은 항상 이선애 여사가 관할했다고 들어왔고 그대로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조성된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관심은 태광그룹 비자금 규모가 과연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인데요.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규모만 최소 7천5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계속해서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호진 회장이 상속을 받으면서 누락된 태광산업 주식 32% 가운데, 18%는 10년 동안 자사주 매각 등의 방식으로 현금화돼 현재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국세청이 이 가운데 1,600억 원을 발견해 추징금 790억 원을 물리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나머지 14%의 지분은 현재까지 차명주식으로 묶여 있으며, 시가 1,700억 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경기도 용인의 태광 컨트리클럽 주변 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도 태광그룹이 임원들 명의로 차명소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계열사 흥국생명에 보험금을 넣어두고, 보험설계사의 수당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최소 800억 원을 운용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녹취> 흥국생명 관계자 : "(이 회장 일가는) 실제 주민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입력해도 본사 담당자가 (전산을) 풀어줘서 입력할 수 있었어요."
검찰은 최소 7천5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태광산업 비자금 운영의 핵심으로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이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윤배(최초 제보자) : "불법 비자금 관련은 항상 이선애 여사가 관할했다고 들어왔고 그대로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조성된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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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 비자금 최소 7천 5백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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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8 22:12:41
<앵커 멘트>
관심은 태광그룹 비자금 규모가 과연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인데요.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규모만 최소 7천5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계속해서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호진 회장이 상속을 받으면서 누락된 태광산업 주식 32% 가운데, 18%는 10년 동안 자사주 매각 등의 방식으로 현금화돼 현재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국세청이 이 가운데 1,600억 원을 발견해 추징금 790억 원을 물리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나머지 14%의 지분은 현재까지 차명주식으로 묶여 있으며, 시가 1,700억 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경기도 용인의 태광 컨트리클럽 주변 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도 태광그룹이 임원들 명의로 차명소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계열사 흥국생명에 보험금을 넣어두고, 보험설계사의 수당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최소 800억 원을 운용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녹취> 흥국생명 관계자 : "(이 회장 일가는) 실제 주민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입력해도 본사 담당자가 (전산을) 풀어줘서 입력할 수 있었어요."
검찰은 최소 7천5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태광산업 비자금 운영의 핵심으로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상무이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윤배(최초 제보자) : "불법 비자금 관련은 항상 이선애 여사가 관할했다고 들어왔고 그대로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조성된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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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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