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꽃피는 동서양의 명화

입력 2010.10.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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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서양의 위대한 미술작품이 '디지털기술'을 만나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세기의 명작 모나리자.

그런데 점점 살이 찌더니 신비로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얼굴에 주름살이 피어나면, 이제껏 봐온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다가옵니다.

LCD TV 화면을 병풍처럼 붙여 만든 옛 산수화 속에서 추억의 만화 주인공들이 뛰놀고 동양화 속 풍경으로 들어가 여행을 하다 보면 서양의 명작들이 불쑥불쑥 나타납니다.

전 세계 명사들이 지폐의 주인공이 돼 TV 화면 6대를 가로지르는 작품은 돈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9·11 테러 현장에 산수화를 비추는 이 작품은 화해와 치유로 대변되는 동양 정신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기의 명화들을 디지털로 재탄생시킨 작가 이이남 씨의 작품입니다.

<인터뷰>이이남(작가) : "대중들과 쉽게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일상과 다른 세상을 작품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거예요."

특히, 디지털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가의 작품들은 미국 애플사의 주목할만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으로도 선정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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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로 꽃피는 동서양의 명화
    • 입력 2010-10-18 22:12:57
    뉴스 9
<앵커 멘트> 동서양의 위대한 미술작품이 '디지털기술'을 만나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세기의 명작 모나리자. 그런데 점점 살이 찌더니 신비로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얼굴에 주름살이 피어나면, 이제껏 봐온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다가옵니다. LCD TV 화면을 병풍처럼 붙여 만든 옛 산수화 속에서 추억의 만화 주인공들이 뛰놀고 동양화 속 풍경으로 들어가 여행을 하다 보면 서양의 명작들이 불쑥불쑥 나타납니다. 전 세계 명사들이 지폐의 주인공이 돼 TV 화면 6대를 가로지르는 작품은 돈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9·11 테러 현장에 산수화를 비추는 이 작품은 화해와 치유로 대변되는 동양 정신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기의 명화들을 디지털로 재탄생시킨 작가 이이남 씨의 작품입니다. <인터뷰>이이남(작가) : "대중들과 쉽게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일상과 다른 세상을 작품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거예요." 특히, 디지털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가의 작품들은 미국 애플사의 주목할만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으로도 선정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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