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감 “수신료 현실화시 EBS 대폭 지원”

<앵커 멘트>

어제 열린 KBS 국정감사에서는 KBS수신료 현실화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김인규 KBS사장은 수신료가 현실화되면 EBS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디지털 방송 전환 준비와 공영방송 역할 강화를 위해 30년째 묶여있는 수신료를 조속히 현실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진성호(한나라당 의원):"KBS 수신료는 정치적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녹취>이군현(한나라당 의원):"이번에 KBS 수신료 인상 현실화 되야 된다고 본다."

<녹취>한선교(한나라당 의원):"수신료 인상 여야 공감하고 있는 것 아닌가"

<녹취>조진형(한나라당 의원):"금년 내로 수신료 문제가 해결이 되길 바란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KBS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김부겸(민주당 의원):"현재 수준으로는 국민 설득하기 어렵다는게 야당 의견이다."

<녹취>장병완(민주당 의원):"시청료 인상에 어떻게 지지하겠어."

<녹취>서갑원(민주당 의원):"시민단체에서도 수신료 인상 전제 조건이 공영성 공정성 들고 있고..."

<녹취> 김인규 (KBS 사장):"수신료가 현실화되면 EBS 지원금을 대폭 늘리겠다."

김인규 KBS사장은 이사회에서 인상안이 의결되면 현재 구체화되고 있는 KBS 공정성 확립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