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왕십리동 아파트에서 불…4명 사망

입력 2010.10.21 (08:05) 수정 2010.10.21 (10: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졌습니다.

충북 괴산군에서는 경운기와 화물차가 충돌해 2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하왕십리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이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방 안에서 함께 자고 있던 이모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8명이 소방 구조대의 사다리차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녹취>소방관: "펑 소리가 나면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충북 괴산군 두천리의 한 도로에서 8톤 화물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81살 송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 70살 홍모 씨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의 불빛 때문에 경운기를 못 봤다는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공항동의 한 도로에서 30살 신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집혀 신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신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5%로 나온 점 등을 토대로 신 씨가 술을 마시고 졸음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로 작사가 최희진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최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 이루 부자로부터 낙태 강요와 폭력을 당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올리고, 이들에게 1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왕십리동 아파트에서 불…4명 사망
    • 입력 2010-10-21 08:05:20
    • 수정2010-10-21 10:27:2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졌습니다. 충북 괴산군에서는 경운기와 화물차가 충돌해 2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하왕십리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이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방 안에서 함께 자고 있던 이모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8명이 소방 구조대의 사다리차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녹취>소방관: "펑 소리가 나면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충북 괴산군 두천리의 한 도로에서 8톤 화물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81살 송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 70살 홍모 씨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의 불빛 때문에 경운기를 못 봤다는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공항동의 한 도로에서 30살 신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집혀 신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신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5%로 나온 점 등을 토대로 신 씨가 술을 마시고 졸음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로 작사가 최희진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최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 이루 부자로부터 낙태 강요와 폭력을 당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올리고, 이들에게 1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