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반기문 “연임 자신·대권 생각 없어” 外

입력 2010.10.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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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한게 벌써 4년이나 흘렀네요.



임기가 5년이니까 이제 임기 말에 접어들었다고 말할수 있을텐데요.



구경하 기자, 반 총장이 자신의 연임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요?



<리포트>



네, 반기문 사무총장이 민감한 시점에 이례적으로 자신의 연임 문제를 밝혔습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차기 대선 후보설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유럽의회 연설을 마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임기종료 1년여를 남긴 민감한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연임 문제를 꺼냈습니다.



연임에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있고 이것이 중요한 일들이고.."



대표적인 자신의 공적으로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를 들었습니다.



기후 변화 문제를 글로벌 어젠다로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임기 초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고 회고한 반 총장은 연임이 되면 훨씬 더 큰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에서 오르내리는 차기 대선 후보 영입설은 일축했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미 확고한 입장을 밝혔으며, 달라질 게 없습니다."



반 총장은 G-20을 통해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의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뉴욕 예술가 아지트 ‘첼시 호텔’ 매물로 나와



지난 세기 예술가들의 아지트 역할을 했던 미국 뉴욕의 유서깊은 호텔인 첼시 호텔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올해로 105년이 된 이 호텔은 마릴린 먼로와 아서 밀러 부부, 마돈나가 살았던 곳인데요, 지금도 그들의 방에 묵을 수 있습니다.



공상과학소설의 고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이곳에서 탄생했고, 밥 딜런과 제니스 조플린 등 음악인들도 이 곳을 거쳐갔습니다.



앤디 워홀과 에단 호크가 이 곳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호텔 측은 새로운 주인이 호텔을 새단장해 옛 명성과 활기를 되찾길 바라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 이상 폭염



10월 말이지만 중동지역이 이상고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야 하는데 섭씨 38도까지 올라가면서 해안에는 때아닌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갈릴리 호수의 수위는 매일 0.5센티미터씩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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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반기문 “연임 자신·대권 생각 없어” 外
    • 입력 2010-10-21 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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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한게 벌써 4년이나 흘렀네요.

임기가 5년이니까 이제 임기 말에 접어들었다고 말할수 있을텐데요.

구경하 기자, 반 총장이 자신의 연임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요?

<리포트>

네, 반기문 사무총장이 민감한 시점에 이례적으로 자신의 연임 문제를 밝혔습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차기 대선 후보설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유럽의회 연설을 마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임기종료 1년여를 남긴 민감한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연임 문제를 꺼냈습니다.

연임에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있고 이것이 중요한 일들이고.."

대표적인 자신의 공적으로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를 들었습니다.

기후 변화 문제를 글로벌 어젠다로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임기 초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고 회고한 반 총장은 연임이 되면 훨씬 더 큰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에서 오르내리는 차기 대선 후보 영입설은 일축했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미 확고한 입장을 밝혔으며, 달라질 게 없습니다."

반 총장은 G-20을 통해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의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뉴욕 예술가 아지트 ‘첼시 호텔’ 매물로 나와

지난 세기 예술가들의 아지트 역할을 했던 미국 뉴욕의 유서깊은 호텔인 첼시 호텔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올해로 105년이 된 이 호텔은 마릴린 먼로와 아서 밀러 부부, 마돈나가 살았던 곳인데요, 지금도 그들의 방에 묵을 수 있습니다.

공상과학소설의 고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이곳에서 탄생했고, 밥 딜런과 제니스 조플린 등 음악인들도 이 곳을 거쳐갔습니다.

앤디 워홀과 에단 호크가 이 곳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호텔 측은 새로운 주인이 호텔을 새단장해 옛 명성과 활기를 되찾길 바라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 이상 폭염

10월 말이지만 중동지역이 이상고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야 하는데 섭씨 38도까지 올라가면서 해안에는 때아닌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갈릴리 호수의 수위는 매일 0.5센티미터씩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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