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장관회의 내일 개막…환율문제 절충

입력 2010.10.21 (12:59) 수정 2010.10.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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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개막하는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가 오늘부터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율분쟁 등 쟁점 의제들을 최종 조율하게 됩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가 내일 개막에 앞서, 오늘 오후 4시 재무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달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쟁점 의제를 최종 조율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스트로스 칸 IMF 총재 등 주요국 고위급 인사 100여 명이 총집결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의 최대 현안은 미국과 중국 간에 촉발된 환율 분쟁으로, 우리나라는 G20 의장국 자격으로 중재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의장인 윤증현 장관은 내일 미.중 양국 재무장관 등을 만나 환율갈등 해소를 위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할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개발 이슈에 대한 논의도 계속됩니다.

금융안전망의 경우 IMF 대출제도의 개선방안과 함께 지역별 금융안정시스템의 발전 방안을 협의하게 됩니다.

금융위기의 빌미가 된 대형 금융기관들에 대한 규제 방안도 논의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G20이 세계 최고의 경제협의체인 만큼 환율 등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국제 공조의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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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장관회의 내일 개막…환율문제 절충
    • 입력 2010-10-21 12:59:58
    • 수정2010-10-21 1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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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개막하는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가 오늘부터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율분쟁 등 쟁점 의제들을 최종 조율하게 됩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가 내일 개막에 앞서, 오늘 오후 4시 재무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달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쟁점 의제를 최종 조율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스트로스 칸 IMF 총재 등 주요국 고위급 인사 100여 명이 총집결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의 최대 현안은 미국과 중국 간에 촉발된 환율 분쟁으로, 우리나라는 G20 의장국 자격으로 중재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의장인 윤증현 장관은 내일 미.중 양국 재무장관 등을 만나 환율갈등 해소를 위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할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개발 이슈에 대한 논의도 계속됩니다. 금융안전망의 경우 IMF 대출제도의 개선방안과 함께 지역별 금융안정시스템의 발전 방안을 협의하게 됩니다. 금융위기의 빌미가 된 대형 금융기관들에 대한 규제 방안도 논의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G20이 세계 최고의 경제협의체인 만큼 환율 등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국제 공조의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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