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사실이 아닌 것은 말해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시진핑 중국 부주석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이라고 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권이 연일 맹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고, 한중관계의 장애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가 지난 9월에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천안함 진실을 덮기 위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박 원내대표는 국민과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은 지금까지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해 본 적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정책 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은 이미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밝힌 내용이라며 청와대가 제대로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고 며칠 지난 뒤 이적행위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진노했다는데, 야당 대표를 길들일 생각이라면 자신은 길들여질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회 외교부 국감에서도 시진핑 부주석이 평화 훼방꾼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놓고 면담록 공개 요구까지 나오는 등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면담록을 확인한 결과 그런 발언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사실이 아닌 것은 말해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시진핑 중국 부주석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이라고 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권이 연일 맹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고, 한중관계의 장애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가 지난 9월에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천안함 진실을 덮기 위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박 원내대표는 국민과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은 지금까지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해 본 적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정책 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은 이미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밝힌 내용이라며 청와대가 제대로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고 며칠 지난 뒤 이적행위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진노했다는데, 야당 대표를 길들일 생각이라면 자신은 길들여질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회 외교부 국감에서도 시진핑 부주석이 평화 훼방꾼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놓고 면담록 공개 요구까지 나오는 등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면담록을 확인한 결과 그런 발언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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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박지원 시진핑 발언’ 비난…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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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21 13:00:00
<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사실이 아닌 것은 말해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시진핑 중국 부주석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훼방꾼이라고 말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권이 연일 맹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고, 한중관계의 장애를 초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가 지난 9월에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천안함 진실을 덮기 위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박 원내대표는 국민과 대통령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은 지금까지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해 본 적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고위정책 회의에서 자신의 발언은 이미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밝힌 내용이라며 청와대가 제대로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고 며칠 지난 뒤 이적행위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진노했다는데, 야당 대표를 길들일 생각이라면 자신은 길들여질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회 외교부 국감에서도 시진핑 부주석이 평화 훼방꾼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놓고 면담록 공개 요구까지 나오는 등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면담록을 확인한 결과 그런 발언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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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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