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매체 가운데 신뢰도·영향력 등 1위

<앵커 멘트>

KBS가 TV, 신문, 인터넷 등 모든 매체 가운데 신뢰도와 영향력 등에 있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국민이 가장 영향력이 크고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매체는 KBS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광고주협회가 전국의 성인 남녀 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를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3.9%가 KBS라고 답했고 이어 MBC가 22.6%, 네이버 8.8%, SBS 6.4%, 조선일보 2.3%였습니다.

가장 신뢰하는 매체 순위도 KBS가 3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MBC 24.8%, 네이버 9.7%, SBS 7.9%, YTN 3%, 조선일보와 다음이 각각 2.6%로 나타났습니다.

매체 이용률도 뉴스와 정보, 오락 등 모든 분야에서 KBS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언론사 어플리케이션 이용 현황에 대한 질문에도 KBS가 1위에 올랐고 이어 MBC, 조선일보, 매일경제 순이었습니다.

신문 구독률의 경우 지난 2001년 51.3%에서 2006년 34.8%, 지난해 31.5% 올해는 29.5%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광고주들이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지난달 한 달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79세 미만 성인 남녀 만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도에 표본 오차 ±1.0%p로, 가장 공신력 있는 조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