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찾아 재능으로 기부

입력 2010.10.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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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꼭 재산이 많아야만 기부를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남을 위해 쓰는 재능 기부도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죠.
서해의 작은 섬 이작도에서 오늘 특별한 봉사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인 이작도.

주민 280여명이 사는 이 한적한 마을에 KBS재능기부봉사단이 찾아왔습니다.

병원도 없고 변변한 상점도 없는 마을에 전문 의료진의 진찰을 받을 수 있는 진료소가 문을 열고, 가전제품 수리센터도 생겼습니다.

미용사는 파마와 염색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는 마을 벽에 예쁜 벽화를 그렸습니다.

<인터뷰>고현옥(주민) : "여기가 마을 입구거든요. 마을입구가 화사해지니까 마을이 확 달라진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배우와 연주자들은 멋진 공연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섬마을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음악소리에 주민들은 모처럼 축제를 즐깁니다.

이작도를 찾은 KBS 재능기부봉사단은 방송관계자와 의사, 공연팀 등 모두 70여명.

조금이라도 더 재능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하루 일정이 짧기만 합니다.

<인터뷰>노주현(KBS재능기부봉사단장) : "서로 마음이 통한것 같고 그러자고 온거니까, 봉사도 봉사지만 마음이 서로 전해질수 있다는게 제일 좋아요"

KBS재능기부봉사단은 문화와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기 위해 지난달 창립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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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찾아 재능으로 기부
    • 입력 2010-10-21 21:53:1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꼭 재산이 많아야만 기부를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남을 위해 쓰는 재능 기부도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죠. 서해의 작은 섬 이작도에서 오늘 특별한 봉사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인 이작도. 주민 280여명이 사는 이 한적한 마을에 KBS재능기부봉사단이 찾아왔습니다. 병원도 없고 변변한 상점도 없는 마을에 전문 의료진의 진찰을 받을 수 있는 진료소가 문을 열고, 가전제품 수리센터도 생겼습니다. 미용사는 파마와 염색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는 마을 벽에 예쁜 벽화를 그렸습니다. <인터뷰>고현옥(주민) : "여기가 마을 입구거든요. 마을입구가 화사해지니까 마을이 확 달라진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배우와 연주자들은 멋진 공연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섬마을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음악소리에 주민들은 모처럼 축제를 즐깁니다. 이작도를 찾은 KBS 재능기부봉사단은 방송관계자와 의사, 공연팀 등 모두 70여명. 조금이라도 더 재능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하루 일정이 짧기만 합니다. <인터뷰>노주현(KBS재능기부봉사단장) : "서로 마음이 통한것 같고 그러자고 온거니까, 봉사도 봉사지만 마음이 서로 전해질수 있다는게 제일 좋아요" KBS재능기부봉사단은 문화와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기 위해 지난달 창립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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