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 책임자 11명 방중…경협 급물살

입력 2010.10.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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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북한의 지방 책임자들 모두가 '이례적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북중 경제 협력에 뭔가 진전이 있어 보입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북한 9개 도 전부와 평양, 나선등 양대 특별시 등 북한 주요 지방의 장들이 모두 방중했습니다.

유례 없는 일입니다.

지난 9일 방북했던 중국의 저우융캉 상무위원이 이들을 접견했습니다.

북중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저우융캉은 이번 방문은 북한 노동당이 북중 협력강화, 경제발전, 민생개선을 고도로 중시한다는 것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문경덕 북측단장은 중국인민이 발전에서 거둔 성과를 직접 목격했다며 중국의 개방요구에 화답하는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인터뷰>자칭궈(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 "중국과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중국정부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우융캉 상무위원의 방북때 동북 3성 책임자들이 동행한만큼 이번 방문은, 접경지대와 동북 3성을 중심으로 한 경협 진전의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또 평양시 책임자까지 방문한 건, 최근 거론돼온 평양 시가지 재건축과 연관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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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지방 책임자 11명 방중…경협 급물살
    • 입력 2010-10-21 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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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북한의 지방 책임자들 모두가 '이례적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북중 경제 협력에 뭔가 진전이 있어 보입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북한 9개 도 전부와 평양, 나선등 양대 특별시 등 북한 주요 지방의 장들이 모두 방중했습니다. 유례 없는 일입니다. 지난 9일 방북했던 중국의 저우융캉 상무위원이 이들을 접견했습니다. 북중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저우융캉은 이번 방문은 북한 노동당이 북중 협력강화, 경제발전, 민생개선을 고도로 중시한다는 것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문경덕 북측단장은 중국인민이 발전에서 거둔 성과를 직접 목격했다며 중국의 개방요구에 화답하는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인터뷰>자칭궈(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 "중국과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중국정부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우융캉 상무위원의 방북때 동북 3성 책임자들이 동행한만큼 이번 방문은, 접경지대와 동북 3성을 중심으로 한 경협 진전의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또 평양시 책임자까지 방문한 건, 최근 거론돼온 평양 시가지 재건축과 연관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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