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호텔’ A380 제작 현장을 가다!

입력 2010.10.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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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료 소비는 줄이면서 보다많은 승객을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는 차세대 항공기 개발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죠.

노윤정 기자가 하늘을 나는 호텔에 비유되는 여객기 제작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다국적 항공기 회사, 에어버스 사의 조립 공장.


차세대 항공기, A380 조립이 한창입니다.

72미터가 넘는 길이에 축구장보다 넓은 폭, 8층 아파트 높이, 덩치는 세계 최대지만 첨단 소재로 무게를 줄여 승객 1명을 100km 수송하는데 3리터의 연료만 있으면 됩니다.

경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케이스 스톤스트릿(에어버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 : "파리와 서울(인천공항)간 편도 기준으로 이산화 탄소 배출 절감량이 승객 1인당 33그루 나무가 1년에 흡수하는 양만큼 줄었습니다."

A380은 넉넉한 공간에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춰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립니다.

저비용 항공사에 맞설 고급 항공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입니다.

대당 가격이 무려 4천억 원이지만, 2백 대의 주문이 밀려있어 인도받는데까지 5년이 걸립니다.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6번째로 도입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기광(대한항공 홍보 상무) : "최대 850석까지 장착 가능한 항공기이지만 400~450석 정도로 설치하고 남은 공간을 편의 시설로 만들어 (품격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가 도입하는 첫 A380 비행기는 이달 안에 시범 운항에 들어가고, 내년 8월부터 미주나 유럽 노선에 본격 투입됩니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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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 위의 호텔’ A380 제작 현장을 가다!
    • 입력 2010-10-21 22:12:11
    뉴스 9
<앵커 멘트> 연료 소비는 줄이면서 보다많은 승객을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는 차세대 항공기 개발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죠. 노윤정 기자가 하늘을 나는 호텔에 비유되는 여객기 제작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다국적 항공기 회사, 에어버스 사의 조립 공장. 차세대 항공기, A380 조립이 한창입니다. 72미터가 넘는 길이에 축구장보다 넓은 폭, 8층 아파트 높이, 덩치는 세계 최대지만 첨단 소재로 무게를 줄여 승객 1명을 100km 수송하는데 3리터의 연료만 있으면 됩니다. 경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케이스 스톤스트릿(에어버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 : "파리와 서울(인천공항)간 편도 기준으로 이산화 탄소 배출 절감량이 승객 1인당 33그루 나무가 1년에 흡수하는 양만큼 줄었습니다." A380은 넉넉한 공간에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춰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립니다. 저비용 항공사에 맞설 고급 항공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입니다. 대당 가격이 무려 4천억 원이지만, 2백 대의 주문이 밀려있어 인도받는데까지 5년이 걸립니다.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6번째로 도입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기광(대한항공 홍보 상무) : "최대 850석까지 장착 가능한 항공기이지만 400~450석 정도로 설치하고 남은 공간을 편의 시설로 만들어 (품격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가 도입하는 첫 A380 비행기는 이달 안에 시범 운항에 들어가고, 내년 8월부터 미주나 유럽 노선에 본격 투입됩니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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