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첫 3D 한국영화 ‘나탈리’

입력 2010.10.22 (07:22) 수정 2010.10.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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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화 '아바타' 이후 할리우드 영화는 3D로 재편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3D로 처음 제작된 영화가 공개됐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여인을 두고 두 남자의 색깔 다른 사랑을 그리고 있는 3D 영화 '나탈리'입니다.

3D 영화의 미덕인 현장감과 사실감은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인터뷰> 이성재(나탈리' 주연배우): "정말로 배우와 함께 있는 것 같고... 배우들의 감정선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죠."

제작비 13억 원,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 든 것은 멜로였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전문 인력이 없다는 현실은 제작진에게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인터뷰> 주경중 ('나탈리' 감독): "모든 촬영 과정 하나 하나 한 커트 한 커트가 새로운 시도였고 새로운 테스트였고 많은 시행착오도 겪을 수 밖에 없었죠."

제작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얻은 노하우를 차기작인 '현의 노래'에 접목시킬 계획입니다.

3D로 구현된 화면은 생생하지만 소구력이 다소 약한 스토리는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할리우드 3D 영화를 통해 관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얼마나 충족시켜줄지는 미지숩니다.

지금 현재 준비중인 3D 영화는 '제7광구' 등 4편 정도.

이들 작품들이 한국형 3D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줄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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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첫 3D 한국영화 ‘나탈리’
    • 입력 2010-10-22 07:22:24
    • 수정2010-10-22 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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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화 '아바타' 이후 할리우드 영화는 3D로 재편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3D로 처음 제작된 영화가 공개됐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여인을 두고 두 남자의 색깔 다른 사랑을 그리고 있는 3D 영화 '나탈리'입니다. 3D 영화의 미덕인 현장감과 사실감은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인터뷰> 이성재(나탈리' 주연배우): "정말로 배우와 함께 있는 것 같고... 배우들의 감정선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죠." 제작비 13억 원,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 든 것은 멜로였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전문 인력이 없다는 현실은 제작진에게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인터뷰> 주경중 ('나탈리' 감독): "모든 촬영 과정 하나 하나 한 커트 한 커트가 새로운 시도였고 새로운 테스트였고 많은 시행착오도 겪을 수 밖에 없었죠." 제작진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얻은 노하우를 차기작인 '현의 노래'에 접목시킬 계획입니다. 3D로 구현된 화면은 생생하지만 소구력이 다소 약한 스토리는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할리우드 3D 영화를 통해 관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얼마나 충족시켜줄지는 미지숩니다. 지금 현재 준비중인 3D 영화는 '제7광구' 등 4편 정도. 이들 작품들이 한국형 3D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줄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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