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도 최근 들어 주가가 연일 폭락하는 등 오랜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상황을 도쿄 이윤배 특파원이 진단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일본 정부는 월례 경제보고 회의에서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케나가(日 경제재정 담당장관):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은 변화의 한 조짐이며 악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자: 기업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기업 단기경제 관측 조사 역시 2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1분기 GDP도 -0.2%를 기록했습니다.
민간 소비가 전혀 살아나지 않으면서 기업의 재고는 쌓여가고 무역 흑자마저도 지난해보다 46%나 줄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 취임 이후 반짝 상승세를 탔던 증시는 IT산업의 부진 등으로 연일 추락해 심리적 지지선인 1만 2000엔대가 붕괴됐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긴축재정과 금융부실채권 정리 등 과감한 구조 개혁을 외치고 있으나 개혁에 따른 실업자의 증가와 기업의 연쇄 도산 등 경제 기반이 허약해 막상 실행에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달 말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을 수반하는 개혁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일본 경제의 침체는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배입니다.
일본의 경제상황을 도쿄 이윤배 특파원이 진단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일본 정부는 월례 경제보고 회의에서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케나가(日 경제재정 담당장관):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은 변화의 한 조짐이며 악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자: 기업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기업 단기경제 관측 조사 역시 2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1분기 GDP도 -0.2%를 기록했습니다.
민간 소비가 전혀 살아나지 않으면서 기업의 재고는 쌓여가고 무역 흑자마저도 지난해보다 46%나 줄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 취임 이후 반짝 상승세를 탔던 증시는 IT산업의 부진 등으로 연일 추락해 심리적 지지선인 1만 2000엔대가 붕괴됐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긴축재정과 금융부실채권 정리 등 과감한 구조 개혁을 외치고 있으나 개혁에 따른 실업자의 증가와 기업의 연쇄 도산 등 경제 기반이 허약해 막상 실행에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달 말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을 수반하는 개혁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일본 경제의 침체는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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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경기회복 기미 안 보여
-
- 입력 2001-07-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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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도 최근 들어 주가가 연일 폭락하는 등 오랜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상황을 도쿄 이윤배 특파원이 진단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일본 정부는 월례 경제보고 회의에서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케나가(日 경제재정 담당장관):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은 변화의 한 조짐이며 악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자: 기업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기업 단기경제 관측 조사 역시 2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1분기 GDP도 -0.2%를 기록했습니다.
민간 소비가 전혀 살아나지 않으면서 기업의 재고는 쌓여가고 무역 흑자마저도 지난해보다 46%나 줄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 취임 이후 반짝 상승세를 탔던 증시는 IT산업의 부진 등으로 연일 추락해 심리적 지지선인 1만 2000엔대가 붕괴됐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긴축재정과 금융부실채권 정리 등 과감한 구조 개혁을 외치고 있으나 개혁에 따른 실업자의 증가와 기업의 연쇄 도산 등 경제 기반이 허약해 막상 실행에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달 말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을 수반하는 개혁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일본 경제의 침체는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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