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한인 최초 빌보드 싱글 순위 ‘1위’ 外

입력 2010.10.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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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계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미국의 힙합그룹이 빌보드 싱글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차트에 한국계 음악인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구경하 기자, 이들의 뮤직비디오엔 불고기와 막걸리도 등장한다고요?



<리포트>



네, ’파 이스트 무브먼트’라는 그룹인데요, LA 한인타운에서 함께 성장해 멤버 모두가 한국 문화에 친숙하다고 합니다.



이들은 데뷔 앨범을 낸 지 1주일 만에 빌보드 싱글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LA에서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빌보드 싱글 순위 1위에 오른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LIKE A G-6입니다.



자가용 비행기를 탄 것 처럼 즐겁고 신나게 지내자는 젊은 감각의 힙합입니다.



빌보드 순위에 오른지 10주. 데뷔 앨범을 발매한 지 1주일여 만의 쾌거입니다.



팝 부문 6위, 디지털 부문 2위, 라디오 5위, 전화 벨소리 부문 4위로 싱글 종합 1위에 오른 겁니다.



4명 중 2명이 한국계로 한국계 가수나 음악인이 빌보드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제이 스플리프(정재원):"빌보드와 아이튠 다운로드 순위 오르니까 지금 꿈 꾸는 것 같아요."



<인터뷰>프로그레스(노지환):"솔직히 ’LIKE A G-6’ 만들 때 이렇게 뜰 줄 몰랐어요."



중국-일본계인 케브 니시와 필리핀계인 디제이 버맨 역시 LA 한인타운에서 성장한 친구들입니다.



한인타운에서 제작한 뮤직 비디오에는 불고기와 소주, 막걸리까지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렸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전미 순회 공연중인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어제 부터 캐나다 공연을 추가하는 등 이미 인기 절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휴스턴(공연 관객):"음악이 나오면 귀가 아플 정도로 소리를 높이는데 모두 좋아해요."



오는 30일 샌프란 시스코 공연을 마무리 지은 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본격적인 2집 준비 작업에 들어갑니다.



휴스턴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딸 사진 지켜 낸 애끓는 모정



가방을 뺏으려는 강도에 맞선 한 미국 여성의 모성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폭력에도 가방을 놓을 수 없었던 건 그 안에 있던 죽은 딸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가방을 붙잡은 여성이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주먹질을 당합니다.



그래도 기를 쓰고 버티자 강도 용의자는 결국 가방을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이 여성은 가방 안 휴대전화에 10주 전 소아암으로 숨진 딸의 사진과 목소리가 담겨 있어 강도와 죽을 각오로 맞섰다고 밝혔습니다.



20살 여대생이 마약소굴 경찰서장 



검은 색 뿔테 안경에 앳돼 보이는 이 여대생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범죄학을 전공하고 있는 20살 대학생 마리솔 바예스가 멕시코 북부 과달루페시의 경찰서장이 된 건데요,



이 지역에선 마약밀매조직들의 세력다툼 속에 시장을 비롯해 올해만 2500명이 살해당했습니다.



공포 속에 아무도 경찰서장을 맡지 않으려하자, 바예스는 "아들이 우리처럼 살지 않길 바란다"며, 경찰서장에 유일하게 지원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은하 발견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은하가 발견됐습니다.



유럽의 우주과학자들은 지난해 허블 망원경으로 가장 깊은 우주영역에서 관측한 이 은하가 지구에서 131억 광년 거리에 있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131억 광년은 ’빅뱅’ 후 6억년이 지난 시기인데, 사람에 비유하면 4살에 해당합니다.



과학자들은 초기 은하의 상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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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한인 최초 빌보드 싱글 순위 ‘1위’ 外
    • 입력 2010-10-22 09:13:0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한국계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미국의 힙합그룹이 빌보드 싱글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차트에 한국계 음악인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구경하 기자, 이들의 뮤직비디오엔 불고기와 막걸리도 등장한다고요?

<리포트>

네, ’파 이스트 무브먼트’라는 그룹인데요, LA 한인타운에서 함께 성장해 멤버 모두가 한국 문화에 친숙하다고 합니다.

이들은 데뷔 앨범을 낸 지 1주일 만에 빌보드 싱글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LA에서 이동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빌보드 싱글 순위 1위에 오른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LIKE A G-6입니다.

자가용 비행기를 탄 것 처럼 즐겁고 신나게 지내자는 젊은 감각의 힙합입니다.

빌보드 순위에 오른지 10주. 데뷔 앨범을 발매한 지 1주일여 만의 쾌거입니다.

팝 부문 6위, 디지털 부문 2위, 라디오 5위, 전화 벨소리 부문 4위로 싱글 종합 1위에 오른 겁니다.

4명 중 2명이 한국계로 한국계 가수나 음악인이 빌보드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제이 스플리프(정재원):"빌보드와 아이튠 다운로드 순위 오르니까 지금 꿈 꾸는 것 같아요."

<인터뷰>프로그레스(노지환):"솔직히 ’LIKE A G-6’ 만들 때 이렇게 뜰 줄 몰랐어요."

중국-일본계인 케브 니시와 필리핀계인 디제이 버맨 역시 LA 한인타운에서 성장한 친구들입니다.

한인타운에서 제작한 뮤직 비디오에는 불고기와 소주, 막걸리까지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렸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전미 순회 공연중인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어제 부터 캐나다 공연을 추가하는 등 이미 인기 절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휴스턴(공연 관객):"음악이 나오면 귀가 아플 정도로 소리를 높이는데 모두 좋아해요."

오는 30일 샌프란 시스코 공연을 마무리 지은 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본격적인 2집 준비 작업에 들어갑니다.

휴스턴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딸 사진 지켜 낸 애끓는 모정

가방을 뺏으려는 강도에 맞선 한 미국 여성의 모성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폭력에도 가방을 놓을 수 없었던 건 그 안에 있던 죽은 딸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가방을 붙잡은 여성이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주먹질을 당합니다.

그래도 기를 쓰고 버티자 강도 용의자는 결국 가방을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이 여성은 가방 안 휴대전화에 10주 전 소아암으로 숨진 딸의 사진과 목소리가 담겨 있어 강도와 죽을 각오로 맞섰다고 밝혔습니다.

20살 여대생이 마약소굴 경찰서장 

검은 색 뿔테 안경에 앳돼 보이는 이 여대생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범죄학을 전공하고 있는 20살 대학생 마리솔 바예스가 멕시코 북부 과달루페시의 경찰서장이 된 건데요,

이 지역에선 마약밀매조직들의 세력다툼 속에 시장을 비롯해 올해만 2500명이 살해당했습니다.

공포 속에 아무도 경찰서장을 맡지 않으려하자, 바예스는 "아들이 우리처럼 살지 않길 바란다"며, 경찰서장에 유일하게 지원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은하 발견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은하가 발견됐습니다.

유럽의 우주과학자들은 지난해 허블 망원경으로 가장 깊은 우주영역에서 관측한 이 은하가 지구에서 131억 광년 거리에 있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131억 광년은 ’빅뱅’ 후 6억년이 지난 시기인데, 사람에 비유하면 4살에 해당합니다.

과학자들은 초기 은하의 상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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