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북한] 북한, 가을걷이 한창

입력 2010.10.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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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 북한의 농촌에선 지금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우리나라보다 겨울이 빨리 오는 북한은 9월부터 본격적인 추수를 시작하는데요. 조선중앙TV는 최근 들어 가을걷이를 다그쳐 한 알의 곡식도 허실 없이 거둬들이자는 선전물을 계속해서 방송하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학생들과 도시의 근로자들까지 동원해 가을걷이에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올해도 이상 기후에 수해까지 겹쳐 식량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9월이 되고 들녘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면 북한은 본격적인 가을걷이 채비에 들어가는데요. 농민들은 추수할 때 사용할 트랙터와 탈곡기를 정비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9월 3일) : “연안군 소정협동농장의 농업 근로자들이 가을걷이 준비 사업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이곳 농장원들은 탈곡기 수리 정비를 비롯한 가을걷이 준비사업을 하나하나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는 농민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모두 힘을 합쳐야 제때 가을걷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을걷이도 전투나 다름없는데요.

청년들은 가을걷이를 제철에 성과적으로 끝마치기 위한 사회주의 경쟁을 벌이자며 곳곳에서 궐기대회까지 개최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9월 6일) : “당의 농업혁명 방침을 높이 받들고 당면한 가을걷이와 낱알 털기 전투에서 선봉대, 돌격대가 되기 위한 룡천군 청년 전위들의 궐기모임이 신암협동농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식량난이 극심한 가운데 북한은 조금이라도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한 알의 곡식이라도 아낄 것을 강조하며 가을걷이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선전물을 연일 방송하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10월 2일) : “벼 가을걷이를 제때 하는 것은 다 익은 낟알의 부실을 막고 알곡 소출과 품질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남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10월 14일) : “지금 우리 곁에는 가을걷이를 다그쳐 한 알의 곡식도 허실 없이 거둬들여야 할 과업이 나서 있다.”

가을걷이를 제때 해야 벼의 품질도 좋고 손실도 적지만 정작 쉽고 빠르게 가을걷이를 할 수 있는 트랙터나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북한에서 그리 많지 않습니다.

농기계가 부족하고 기계가 있더라도 연료가 없어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직도 직접 낫으로 추수하는 곳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추수하는데 2달씩 걸리는 등 가을걷이를 제때 끝마치지 못해 낟알 손실이 크다고 합니다.

또 추수를 해도 문젭니다. 에너지가 부족해 수확한 벼를 바로 수송하지 못하고 논에 그대로 쌓아두다 보니 훔쳐가거나 품질이 떨어져 손실되는 양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12월까지 탈곡을 하지 못하는 곳도 수두룩합니다.

<인터뷰> 권태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 “트랙터조차도 연료가 부족하다던지 부품이 부족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농사를 시작할 적에는 소를 이용한다던지 수확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인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계도, 연료도 부족하다보니 북한은 제때 가을걷이를 끝내기 위해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인력 동원에 나섭니다.

<녹취> 조선중앙TV(10월 14일) : “한해 농사를 결속 짓는 가을걷이야 말로 모두가 떨쳐나 짧은 기간에 해제껴야 할 중요한 영농과업이다. 전체 농업 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이여, 모든 력량을 가을걷이에 집중하여 제철에 와닥닥 끝내자.”

실제로 가을걷이철이 되면 중학생부터 전 학생들과 군인들, 도시 근로자들까지 농촌 지원을 나가는데요. 농장별로 많게는 수만 명씩, 농민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 내려가 한 달 정도 머물며 추수를 돕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인력을 투입해 일손을 도와도 농장의 식량 생산량은 좋지 않습니다.

일한 만큼 제대로 이익이 분배되지 않은 사회주의 협동농장 시스템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재평(NK지식인연대 사무국장) : “그게 내 쌀이 아니고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벼를 베더라도 허실된 양이 굉장히 많고 한알 한알 제대로 베지 않고 대충대충 빨리 해서 그 면적을, 그날 수행해야 될 면적이 있으니까 그렇게 (대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탈곡이 끝난 12월 말에는 농장원들에게 결산 분배를 합니다.

농장이 생산한 전체 알곡 생산량에서 국가에 내는 것을 뺀 나머지를 판매한 다음, 그 수입을 농장원들의 노동량을 점수로 계산한 이른바 ‘노력공수’만큼 현금과 알곡으로 지급하는데요.

국가에서 하달한 계획량이 너무 높아 초과 달성하기 어렵다보니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현금은 너무 적고, 또 알곡은 탈곡하지 않은 상태로 주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래저래 먹고 살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인터뷰> 탈북자(2009년 탈북) : “협동 농장원들은 분배 주는 날이 제일 기쁜 날이거든요. 노래 부르고 그러다 분배 봉투를 열어보는 순간에는 다 실망들을 하는 거죠. 자기가 받을 양식을 겉곡으로 계산해주기 때문에 엄청난 손실을 보는 거죠. 가을에 주기 때문에 수분도 많이 포함되고 껍데기 채로 주기 때문에...”

이렇게 농장일에만 매달려서는 살 수 없다보니 농민들은 농장보다 개인의 소토지인 뙈기밭 농사에 매달려 끼니를 이어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국가에서 통제하지 않는 뙈기밭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농장 일보다 더 매달리게 마련인데요.

그러다 보니 같은 면적 대비 소출도 농장보다 두세 배는 더 많아 뙈기밭은 북한 주민들에게 쏠쏠한 부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재평(NK지식인연대 사무국장) : "거기서(뙈기밭에서) 나는 건 국가에서 통제하지 않는 거니까 그걸 이제 시장에 팔아가지고 집에 필요한 것들 사고, 그것이 아마 부수입으로 굉장히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식량이 북한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이라는 최악의 경제난을 겪은 후 해마다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 세계식량기구 공동조사단에 올해 곡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만톤 증가해 511만 톤을 수확할 것으로 보고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봄철 저온 현상에 여름철 수해 피해도 크게 입어 곡물 생산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 권태진(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 "금년 7월 중순 이후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일조가 부족하기 때문에 아마 작년에 비해서 일조시간이 30% 이상 감축이 됐을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대한 손실이 굉장히 크다고 보는데 작년보다 10만 톤 정도 늘었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오히려 김정은의 안정적인 후계 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이 수확량을 부풀린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북한은 전례 없는 이상 기후로 홍수와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식량난이 심각하다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10월 16일) : “올해 식량사정은 더욱 어려워져서 50개 나라에서 식량 형편이 위험계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인터뷰> 리철훈(농업성 부상) : “세계 인구의 15%가 기아 인구로서 더욱 절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식량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세계적인 추세로 정당화하면서 주민들의 눈을 속이고 있는 북한.

전문가들은 올해도 식량 생산은 여전히 좋지 않아 필요량보다 약 100만 톤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올해는 과연 어떻게 식량 부족을 해결해나갈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끝으로 농악무와 북제창 ‘흥하는 내나라’ 영상 보시면서 <남북의 창>,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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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드 북한] 북한, 가을걷이 한창
    • 입력 2010-10-23 10:57:01
    남북의 창
수확의 계절 가을, 북한의 농촌에선 지금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우리나라보다 겨울이 빨리 오는 북한은 9월부터 본격적인 추수를 시작하는데요. 조선중앙TV는 최근 들어 가을걷이를 다그쳐 한 알의 곡식도 허실 없이 거둬들이자는 선전물을 계속해서 방송하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학생들과 도시의 근로자들까지 동원해 가을걷이에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올해도 이상 기후에 수해까지 겹쳐 식량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9월이 되고 들녘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면 북한은 본격적인 가을걷이 채비에 들어가는데요. 농민들은 추수할 때 사용할 트랙터와 탈곡기를 정비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9월 3일) : “연안군 소정협동농장의 농업 근로자들이 가을걷이 준비 사업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이곳 농장원들은 탈곡기 수리 정비를 비롯한 가을걷이 준비사업을 하나하나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는 농민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모두 힘을 합쳐야 제때 가을걷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을걷이도 전투나 다름없는데요. 청년들은 가을걷이를 제철에 성과적으로 끝마치기 위한 사회주의 경쟁을 벌이자며 곳곳에서 궐기대회까지 개최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9월 6일) : “당의 농업혁명 방침을 높이 받들고 당면한 가을걷이와 낱알 털기 전투에서 선봉대, 돌격대가 되기 위한 룡천군 청년 전위들의 궐기모임이 신암협동농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식량난이 극심한 가운데 북한은 조금이라도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한 알의 곡식이라도 아낄 것을 강조하며 가을걷이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선전물을 연일 방송하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10월 2일) : “벼 가을걷이를 제때 하는 것은 다 익은 낟알의 부실을 막고 알곡 소출과 품질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남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10월 14일) : “지금 우리 곁에는 가을걷이를 다그쳐 한 알의 곡식도 허실 없이 거둬들여야 할 과업이 나서 있다.” 가을걷이를 제때 해야 벼의 품질도 좋고 손실도 적지만 정작 쉽고 빠르게 가을걷이를 할 수 있는 트랙터나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북한에서 그리 많지 않습니다. 농기계가 부족하고 기계가 있더라도 연료가 없어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직도 직접 낫으로 추수하는 곳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추수하는데 2달씩 걸리는 등 가을걷이를 제때 끝마치지 못해 낟알 손실이 크다고 합니다. 또 추수를 해도 문젭니다. 에너지가 부족해 수확한 벼를 바로 수송하지 못하고 논에 그대로 쌓아두다 보니 훔쳐가거나 품질이 떨어져 손실되는 양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12월까지 탈곡을 하지 못하는 곳도 수두룩합니다. <인터뷰> 권태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 “트랙터조차도 연료가 부족하다던지 부품이 부족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농사를 시작할 적에는 소를 이용한다던지 수확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인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기계도, 연료도 부족하다보니 북한은 제때 가을걷이를 끝내기 위해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인력 동원에 나섭니다. <녹취> 조선중앙TV(10월 14일) : “한해 농사를 결속 짓는 가을걷이야 말로 모두가 떨쳐나 짧은 기간에 해제껴야 할 중요한 영농과업이다. 전체 농업 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이여, 모든 력량을 가을걷이에 집중하여 제철에 와닥닥 끝내자.” 실제로 가을걷이철이 되면 중학생부터 전 학생들과 군인들, 도시 근로자들까지 농촌 지원을 나가는데요. 농장별로 많게는 수만 명씩, 농민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 내려가 한 달 정도 머물며 추수를 돕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인력을 투입해 일손을 도와도 농장의 식량 생산량은 좋지 않습니다. 일한 만큼 제대로 이익이 분배되지 않은 사회주의 협동농장 시스템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재평(NK지식인연대 사무국장) : “그게 내 쌀이 아니고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벼를 베더라도 허실된 양이 굉장히 많고 한알 한알 제대로 베지 않고 대충대충 빨리 해서 그 면적을, 그날 수행해야 될 면적이 있으니까 그렇게 (대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탈곡이 끝난 12월 말에는 농장원들에게 결산 분배를 합니다. 농장이 생산한 전체 알곡 생산량에서 국가에 내는 것을 뺀 나머지를 판매한 다음, 그 수입을 농장원들의 노동량을 점수로 계산한 이른바 ‘노력공수’만큼 현금과 알곡으로 지급하는데요. 국가에서 하달한 계획량이 너무 높아 초과 달성하기 어렵다보니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현금은 너무 적고, 또 알곡은 탈곡하지 않은 상태로 주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래저래 먹고 살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인터뷰> 탈북자(2009년 탈북) : “협동 농장원들은 분배 주는 날이 제일 기쁜 날이거든요. 노래 부르고 그러다 분배 봉투를 열어보는 순간에는 다 실망들을 하는 거죠. 자기가 받을 양식을 겉곡으로 계산해주기 때문에 엄청난 손실을 보는 거죠. 가을에 주기 때문에 수분도 많이 포함되고 껍데기 채로 주기 때문에...” 이렇게 농장일에만 매달려서는 살 수 없다보니 농민들은 농장보다 개인의 소토지인 뙈기밭 농사에 매달려 끼니를 이어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국가에서 통제하지 않는 뙈기밭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농장 일보다 더 매달리게 마련인데요. 그러다 보니 같은 면적 대비 소출도 농장보다 두세 배는 더 많아 뙈기밭은 북한 주민들에게 쏠쏠한 부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재평(NK지식인연대 사무국장) : "거기서(뙈기밭에서) 나는 건 국가에서 통제하지 않는 거니까 그걸 이제 시장에 팔아가지고 집에 필요한 것들 사고, 그것이 아마 부수입으로 굉장히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식량이 북한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이라는 최악의 경제난을 겪은 후 해마다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 세계식량기구 공동조사단에 올해 곡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만톤 증가해 511만 톤을 수확할 것으로 보고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봄철 저온 현상에 여름철 수해 피해도 크게 입어 곡물 생산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 권태진(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 "금년 7월 중순 이후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일조가 부족하기 때문에 아마 작년에 비해서 일조시간이 30% 이상 감축이 됐을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대한 손실이 굉장히 크다고 보는데 작년보다 10만 톤 정도 늘었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오히려 김정은의 안정적인 후계 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이 수확량을 부풀린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북한은 전례 없는 이상 기후로 홍수와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식량난이 심각하다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10월 16일) : “올해 식량사정은 더욱 어려워져서 50개 나라에서 식량 형편이 위험계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인터뷰> 리철훈(농업성 부상) : “세계 인구의 15%가 기아 인구로서 더욱 절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식량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세계적인 추세로 정당화하면서 주민들의 눈을 속이고 있는 북한. 전문가들은 올해도 식량 생산은 여전히 좋지 않아 필요량보다 약 100만 톤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올해는 과연 어떻게 식량 부족을 해결해나갈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끝으로 농악무와 북제창 ‘흥하는 내나라’ 영상 보시면서 <남북의 창>,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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