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청약 평균 32대 1

현대산업개발과 부동산개발회사 싸이칸홀딩스는 21~22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에 대한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230실 모집에 총 7천521건이 접수돼 평균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총 15개 타입을 1~3군으로 분류한 뒤 한 사람이 최대 3개의 군을 중복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계약면적 59㎡형이 포함된 1군은 36.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에 앞서 지난 18일 진행한 거주자 우선청약에서도 총 58실(분양물량의 20%) 모집에 2천134건이 접수돼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청약이 진행된 모델하우스에는 대기자들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고, ’떴다방’ 등의 호객 행위도 일부 눈에 띄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로 중년의 여성들이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많이 청약을 했다"며 "저금리와 아파트 시장 침체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