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취임 후 첫 고향 방문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늘 고향인 전남 장성을 찾아 성묘한 뒤 주민 환영회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해방 후 최초 광주 전남 출신 총리로서 다른 어느 누구보다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이어 광주광역시에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운태 시장 등 광주 전남 지역 인사들과 만찬을 함께 하고 환담했습니다.

김 총리는 만찬에서 대통령이 여론 조사를 해보니 영남 지방에서 호남 출신 총리를 시키는 것에 대해 상당한 지지가 나왔다는 말씀도 했다며 지역 화합에 도움이 되는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찬에는 인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총리의 누나 김필식 동신대 총장도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