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시민들 겨울 채비로 분주

입력 2010.10.25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은 본격적인 겨울 채비로 분주했습니다.

털모자와 전기장판 등 겨울 상품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시장에 가봤습니다.

<리포트>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 불티나게 팔립니다.

<녹취>시장상인 : "(이거 천원이라고 했죠?) 네. 이거 하나, 저거 해서 2천 원."

오후 들면서 더 강해진 바람 때문에, 겨울옷을 미처 챙기지 못한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했습니다.

<인터뷰> 이자연(경기도 성남시) : "코트랑 스웨터를 사러가야 할 정도로 추워서, 겨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시장상인들은 때 이른 추위가 반갑습니다.

털모자와 귀마개 등 겨울 상품을 앞다퉈 꺼내놓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김동관(시장상인) : "오늘은 아침에 날씨가 추워서 앙고라 같은 털 달린 모자 같은 게 많이 팔리고 있습 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전기장판과 열풍기 등 난방기구들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대형할인점 직원) : "난방 용품이 평일 대비 2배 정도 늘어났고, 전년 대비로 하면 15% 정도 매출이 늘었 습니다."

주부들은 날씨가 추워진다는 소식에 김장 걱정부터 앞섭니다.

<인터뷰> 백순이(서울 영등포동) :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고 하니까 배추도 사서 절여야 하고 해야되는데 걱정이에요, 지금."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추위와 함께 시민들 겨울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온 ‘뚝’…시민들 겨울 채비로 분주
    • 입력 2010-10-25 22:31:54
    뉴스 9
<앵커멘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은 본격적인 겨울 채비로 분주했습니다. 털모자와 전기장판 등 겨울 상품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시장에 가봤습니다. <리포트>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 불티나게 팔립니다. <녹취>시장상인 : "(이거 천원이라고 했죠?) 네. 이거 하나, 저거 해서 2천 원." 오후 들면서 더 강해진 바람 때문에, 겨울옷을 미처 챙기지 못한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했습니다. <인터뷰> 이자연(경기도 성남시) : "코트랑 스웨터를 사러가야 할 정도로 추워서, 겨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시장상인들은 때 이른 추위가 반갑습니다. 털모자와 귀마개 등 겨울 상품을 앞다퉈 꺼내놓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김동관(시장상인) : "오늘은 아침에 날씨가 추워서 앙고라 같은 털 달린 모자 같은 게 많이 팔리고 있습 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전기장판과 열풍기 등 난방기구들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대형할인점 직원) : "난방 용품이 평일 대비 2배 정도 늘어났고, 전년 대비로 하면 15% 정도 매출이 늘었 습니다." 주부들은 날씨가 추워진다는 소식에 김장 걱정부터 앞섭니다. <인터뷰> 백순이(서울 영등포동) :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고 하니까 배추도 사서 절여야 하고 해야되는데 걱정이에요, 지금."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추위와 함께 시민들 겨울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