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감독 경질’ 北축구 대폭 물갈이

입력 2010.10.26 (22:17) 수정 2010.10.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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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이후 징계설이 나돌았던 북한축구대표팀의 김정훈 감독이 경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뇌부가 대폭 물갈이 된 북한 축구계는 프로축구팀 창단을 추진하는 등 세계무대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아공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북한축구.



김정훈감독의 징계설을 일축하며 피파에 아무런 변화고 없다고 밝혔던 북한축구협회였지만 김감독이 경질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어제 평양에서 북한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입국한 브라질 프로팀 소로카바의 김흥태 단장은 북한의 코칭 스태프가 전원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흥태(브라질 소로카바 축구단장) : " 징계설에 대해 물어보니 본연의 직업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당국은 다음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후보 3명 가운데 후임감독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단장은 전했습니다.



이번 19세이하 아시아축구대회 우승으로 북한 축구계가 잔뜩 고무됐다고 전한 김 단장은 북한 축구계 수뇌부도 대폭 물갈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흥태(브라질 소로카바 축구단장) : "국가대표 출신인 김정만을 협회장으로 하고 체육성 소속에서 연맹으로 격상시켰다"



김 단장은 또 평양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평양컵 국제대회를 창설을 제안하는 등 북한축구계가 세계무대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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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훈 감독 경질’ 北축구 대폭 물갈이
    • 입력 2010-10-26 22:17:05
    • 수정2010-10-26 22: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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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이후 징계설이 나돌았던 북한축구대표팀의 김정훈 감독이 경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뇌부가 대폭 물갈이 된 북한 축구계는 프로축구팀 창단을 추진하는 등 세계무대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아공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북한축구.

김정훈감독의 징계설을 일축하며 피파에 아무런 변화고 없다고 밝혔던 북한축구협회였지만 김감독이 경질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어제 평양에서 북한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입국한 브라질 프로팀 소로카바의 김흥태 단장은 북한의 코칭 스태프가 전원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흥태(브라질 소로카바 축구단장) : " 징계설에 대해 물어보니 본연의 직업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당국은 다음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후보 3명 가운데 후임감독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단장은 전했습니다.

이번 19세이하 아시아축구대회 우승으로 북한 축구계가 잔뜩 고무됐다고 전한 김 단장은 북한 축구계 수뇌부도 대폭 물갈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흥태(브라질 소로카바 축구단장) : "국가대표 출신인 김정만을 협회장으로 하고 체육성 소속에서 연맹으로 격상시켰다"

김 단장은 또 평양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평양컵 국제대회를 창설을 제안하는 등 북한축구계가 세계무대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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