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 한국 의료관광 “원더풀”

<앵커 멘트>

한국 의료수준이 높다는 입소문이 전세계로 번지고있습니다.

이번엔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찾아 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영화 '이지 라이더'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할리우드 스타 피터 폰다

백발이 된 이 전설의 배우가 한방 진료를 받기 위해 국내 의료센터를 찾았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설명에 흡족해 합니다.

<인터뷰>피터 폰다(할리우드 영화배우) : "오, 저는 전적으로 동양의학을 믿어요. 대부분의 의학 정보는 동양에서 왔거든요."

인기 배우이자 대체 의학서적 저자이기도 한 수잔 소머즈는 한 곳에서 이뤄지는 종합검진 시스템과 방사선량을 10분의1까지 줄인 최신 CT 촬영기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 수잔 소머즈(미국 영화배우) : "한국의 의료 수준이 미국보다 더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천만원 수준인 의료 관광을 위해 찾은 사람은 배우와 제작자 등 100여명,

외국 스타들이 홍보가 아닌 순수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전세일('차움' 명예원장) : "(동서양 의학을 넘는) 대체의학이란 통합적인 것이 다른 데는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가 많은 의료관광은 부가적인 관광 유발효과 커 지난해 수입만 천억원에 이릅니다.

3년 전 만6천 명 수준이던 외국인 의료관광객 숫자는, 올해는 다섯 배 많은 8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