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정부서 시국 강연회

⊙앵커: 한나라당은 오늘 경기도 의정부에서 이회창 총재와 주요 당직자,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 강연회를 갖고 언론사 세무조사와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비판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경제가 다시 나빠지고 민생이 도탄에 빠졌지만 현정권은 언론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자유언론과 함께 민주적 기본 질서와 가치를 지키고 정권의 무능과 실정이 계속되지 않도록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빙 연사로 나선 송영대 전 통일부 차관은 현 정권은 지난 6.15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생략한 채 북한과 통일 방안에 합의하는 우를 범했다고 비판하고 끌려 다니기식, 퍼주기식 대북정책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