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과수농가 본격 복숭아 출하

입력 2001.07.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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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겨울 냉해와 봄 가뭄이 극심했던 치악산 과수농가에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평년작 수준의 작황이기는 하지만 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모처럼 농민들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치악산 자락 복숭아 나무에 탐스러운 열매가 익어갑니다.
1년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손길이 바빠지면서 주먹 만큼 자란 복숭아가 금세 바구니를 메웠습니다.
냉해 피해로 인해 제때 꽃을 피우지 못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됐지만 올해 복숭아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10kg이 나가는 복숭아 한 상자는 도매시장에서 3만원에서 5000원에 거래돼 예년보다 10%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긴 가뭄까지 겹쳐 애를 태워야 했던 농민들은 튼실하게 영근 복숭아 열매에 마음까지 흐뭇합니다.
⊙김태영(복숭아 과수농가): 평년도보다 좋습니다.
좋다 보니까 마음에 위안도 되고 또 고생한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당도가 뛰어나 품질에서도 인정을 받는 치악산 복숭아는 다음 달 말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이강학(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습 폭우나 태풍, 병해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예년보다 나은 농가 소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치악산 복숭아는 8월에 출하되는 백도가 그 맛과 품질에서 최고를 자랑합니다.
KBS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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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악산 과수농가 본격 복숭아 출하
    • 입력 2001-07-20 19:00:00
    뉴스 7
⊙앵커: 원주입니다. 겨울 냉해와 봄 가뭄이 극심했던 치악산 과수농가에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평년작 수준의 작황이기는 하지만 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모처럼 농민들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심수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치악산 자락 복숭아 나무에 탐스러운 열매가 익어갑니다. 1년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손길이 바빠지면서 주먹 만큼 자란 복숭아가 금세 바구니를 메웠습니다. 냉해 피해로 인해 제때 꽃을 피우지 못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됐지만 올해 복숭아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10kg이 나가는 복숭아 한 상자는 도매시장에서 3만원에서 5000원에 거래돼 예년보다 10%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긴 가뭄까지 겹쳐 애를 태워야 했던 농민들은 튼실하게 영근 복숭아 열매에 마음까지 흐뭇합니다. ⊙김태영(복숭아 과수농가): 평년도보다 좋습니다. 좋다 보니까 마음에 위안도 되고 또 고생한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당도가 뛰어나 품질에서도 인정을 받는 치악산 복숭아는 다음 달 말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이강학(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습 폭우나 태풍, 병해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예년보다 나은 농가 소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치악산 복숭아는 8월에 출하되는 백도가 그 맛과 품질에서 최고를 자랑합니다. KBS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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