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어제 한국도서보급 배준호 대표를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국도서보급은 이호진 회장과 아들 현준 군이 100%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로, 편법 증여을 위해 태광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대한화섬 지분을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검찰은 한국도서보급이 편법 증여 외에도, 상품권 사업을 하면서 태광그룹의 자금 세탁 등 비자금 통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태광그룹이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태광 CC 인근의 땅을 임직원 명의로 매입한 뒤 한국도서보급 등 계열사에 되파는 방식으로 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방송 계열사인 티브로드를 통해 프로그램 공급업체에 사용료를 부풀려 지급한 뒤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마무리한 뒤 이 회장과 어머니 이선애 상무 등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도서보급은 이호진 회장과 아들 현준 군이 100%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로, 편법 증여을 위해 태광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대한화섬 지분을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검찰은 한국도서보급이 편법 증여 외에도, 상품권 사업을 하면서 태광그룹의 자금 세탁 등 비자금 통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태광그룹이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태광 CC 인근의 땅을 임직원 명의로 매입한 뒤 한국도서보급 등 계열사에 되파는 방식으로 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방송 계열사인 티브로드를 통해 프로그램 공급업체에 사용료를 부풀려 지급한 뒤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마무리한 뒤 이 회장과 어머니 이선애 상무 등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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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태광 비자금 의혹 한국도서보급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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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0 06:59:49
태광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어제 한국도서보급 배준호 대표를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국도서보급은 이호진 회장과 아들 현준 군이 100%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로, 편법 증여을 위해 태광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대한화섬 지분을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검찰은 한국도서보급이 편법 증여 외에도, 상품권 사업을 하면서 태광그룹의 자금 세탁 등 비자금 통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태광그룹이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태광 CC 인근의 땅을 임직원 명의로 매입한 뒤 한국도서보급 등 계열사에 되파는 방식으로 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방송 계열사인 티브로드를 통해 프로그램 공급업체에 사용료를 부풀려 지급한 뒤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마무리한 뒤 이 회장과 어머니 이선애 상무 등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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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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