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시내 상당수 사립 초등학교들이 정원을 초과해 학생을 입학시키거나 전학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전.입학을 대가로 학교발전기금을 받은 사립 초등학교를 추려낸 뒤 다음주 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을 입학시켜 주는 대가로 한 사람 당 천만 원씩, 모두 백 여명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서울 한양초등학교.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저희 학교(한양초)만 있다고는 생각 안해요. 다른 학교에서도 다 어느 정도 그런 선은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39개 모든 사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이처럼 규정을 어긴 채 정원을 넘겨 입학과 전학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시교육청은 다음 주쯤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학과 입학을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학교발전기금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입학장사'를 한 학교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특히 일부 학교의 경우 발전기금을 받은 뒤 적법한 회계 처리를 하지 않고 별도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 온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송병춘(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 : "발전기금 명목으로 거뒀으면서 다른 계좌를 만들어서 비자금 형태로 운영했느냐는 검찰에서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아닌가..."
시교육청은 또, 사립 초등학교 두 세곳이 전학과 입학이나 회계 관련 자료를 폐기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서울 시내 상당수 사립 초등학교들이 정원을 초과해 학생을 입학시키거나 전학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전.입학을 대가로 학교발전기금을 받은 사립 초등학교를 추려낸 뒤 다음주 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을 입학시켜 주는 대가로 한 사람 당 천만 원씩, 모두 백 여명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서울 한양초등학교.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저희 학교(한양초)만 있다고는 생각 안해요. 다른 학교에서도 다 어느 정도 그런 선은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39개 모든 사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이처럼 규정을 어긴 채 정원을 넘겨 입학과 전학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시교육청은 다음 주쯤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학과 입학을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학교발전기금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입학장사'를 한 학교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특히 일부 학교의 경우 발전기금을 받은 뒤 적법한 회계 처리를 하지 않고 별도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 온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송병춘(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 : "발전기금 명목으로 거뒀으면서 다른 계좌를 만들어서 비자금 형태로 운영했느냐는 검찰에서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아닌가..."
시교육청은 또, 사립 초등학교 두 세곳이 전학과 입학이나 회계 관련 자료를 폐기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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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입학 장사’ 의혹 학교 다음주 수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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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0 08:00:18
<앵커 멘트>
서울 시내 상당수 사립 초등학교들이 정원을 초과해 학생을 입학시키거나 전학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전.입학을 대가로 학교발전기금을 받은 사립 초등학교를 추려낸 뒤 다음주 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을 입학시켜 주는 대가로 한 사람 당 천만 원씩, 모두 백 여명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서울 한양초등학교.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저희 학교(한양초)만 있다고는 생각 안해요. 다른 학교에서도 다 어느 정도 그런 선은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39개 모든 사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이처럼 규정을 어긴 채 정원을 넘겨 입학과 전학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시교육청은 다음 주쯤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학과 입학을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학교발전기금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입학장사'를 한 학교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특히 일부 학교의 경우 발전기금을 받은 뒤 적법한 회계 처리를 하지 않고 별도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 온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송병춘(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 : "발전기금 명목으로 거뒀으면서 다른 계좌를 만들어서 비자금 형태로 운영했느냐는 검찰에서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아닌가..."
시교육청은 또, 사립 초등학교 두 세곳이 전학과 입학이나 회계 관련 자료를 폐기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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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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