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기증 절실…절반 이상이 약속 철회
입력 2010.10.30 (08:00)
수정 2010.10.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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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골수라고 알려진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절실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증 약속자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뒤늦게 약속을 철회하는 경우도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조혈모세포, 이른바 골수 기증을 서약한 김효중씨.
최근 자신의 세포와 딱맞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헌혈하듯 세포를 기증하는 서너 시간 동안 한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효중(조혈모세포 기증자) : "어린 아이 생명을 살린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습니다."
조혈모세포란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백혈구나 적혈구, 혈소판 등이 될 수 있는 세포입니다.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에 이상이 생긴 환자들은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엔 기증 방법도 개선돼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수정(신촌세브란스 병원) : "혈액내과 통증은 헌혈하는 정도만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1,2주만 지나면 공여자의 몸에서 모두 재생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골수기증을 약속한 사람은 20만명 정도.
환자 25만 명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합니다.
게다가 맞는 골수를 찾아낼 확률이 2만분의 1로 희박한데다, 막상 적합한 환자를 찾아도 두려움 등의 이유로 기증을 철회하는 경우가 절반을 넘어 환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흔히 골수라고 알려진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절실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증 약속자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뒤늦게 약속을 철회하는 경우도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조혈모세포, 이른바 골수 기증을 서약한 김효중씨.
최근 자신의 세포와 딱맞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헌혈하듯 세포를 기증하는 서너 시간 동안 한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효중(조혈모세포 기증자) : "어린 아이 생명을 살린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습니다."
조혈모세포란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백혈구나 적혈구, 혈소판 등이 될 수 있는 세포입니다.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에 이상이 생긴 환자들은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엔 기증 방법도 개선돼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수정(신촌세브란스 병원) : "혈액내과 통증은 헌혈하는 정도만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1,2주만 지나면 공여자의 몸에서 모두 재생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골수기증을 약속한 사람은 20만명 정도.
환자 25만 명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합니다.
게다가 맞는 골수를 찾아낼 확률이 2만분의 1로 희박한데다, 막상 적합한 환자를 찾아도 두려움 등의 이유로 기증을 철회하는 경우가 절반을 넘어 환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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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수 기증 절실…절반 이상이 약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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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0 08:00:19
- 수정2010-10-30 09:03:14
<앵커 멘트>
흔히 골수라고 알려진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절실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증 약속자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뒤늦게 약속을 철회하는 경우도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조혈모세포, 이른바 골수 기증을 서약한 김효중씨.
최근 자신의 세포와 딱맞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헌혈하듯 세포를 기증하는 서너 시간 동안 한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효중(조혈모세포 기증자) : "어린 아이 생명을 살린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습니다."
조혈모세포란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백혈구나 적혈구, 혈소판 등이 될 수 있는 세포입니다.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에 이상이 생긴 환자들은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엔 기증 방법도 개선돼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수정(신촌세브란스 병원) : "혈액내과 통증은 헌혈하는 정도만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1,2주만 지나면 공여자의 몸에서 모두 재생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골수기증을 약속한 사람은 20만명 정도.
환자 25만 명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합니다.
게다가 맞는 골수를 찾아낼 확률이 2만분의 1로 희박한데다, 막상 적합한 환자를 찾아도 두려움 등의 이유로 기증을 철회하는 경우가 절반을 넘어 환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흔히 골수라고 알려진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절실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증 약속자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데다 뒤늦게 약속을 철회하는 경우도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조혈모세포, 이른바 골수 기증을 서약한 김효중씨.
최근 자신의 세포와 딱맞는 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헌혈하듯 세포를 기증하는 서너 시간 동안 한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효중(조혈모세포 기증자) : "어린 아이 생명을 살린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습니다."
조혈모세포란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백혈구나 적혈구, 혈소판 등이 될 수 있는 세포입니다.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에 이상이 생긴 환자들은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생명을 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엔 기증 방법도 개선돼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김수정(신촌세브란스 병원) : "혈액내과 통증은 헌혈하는 정도만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1,2주만 지나면 공여자의 몸에서 모두 재생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골수기증을 약속한 사람은 20만명 정도.
환자 25만 명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합니다.
게다가 맞는 골수를 찾아낼 확률이 2만분의 1로 희박한데다, 막상 적합한 환자를 찾아도 두려움 등의 이유로 기증을 철회하는 경우가 절반을 넘어 환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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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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